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언제나 봄날>의 '休'

by 눌산 2010. 7. 29.
728x90
반응형










무주 여행자의 집 '언제나 봄날' 자랑 좀 하겠습니다.

펜션 간판을 걸긴 했지만 우아한 분위기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레이스 달린 커텐도 없고, 흙집에 한지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대신 자연과 접하며 유유자적 쉴 수 있는 여건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황토벽돌로 지은 집으로 적상산 자락 해발 500미터에 있어 해만 떨어지면 시원합니다.
열대야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물론 방마다 에어콘도 있습니다.
뒤란에 520년 된 당산나무와 계곡이 있어 한낮 더위를 피하기에는 그만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문의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거기가면 뭐 있어요?
놀만한 것들이 있나요? 등등

여행이 목적이라면 무주의 명소들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반디랜드의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덕유산 곤도라, 무주구천동 계곡, 라제통문, 무주향교, 안국사, 머루와인동굴, 영화 '이끼' 촬영지, 금강 옛길, 금강 래프팅, 금강 ATV 체험, 무주향교체험, 남대천 뗏목타기 등

추천! 무주여행 -> http://nulsan.net/1035

'休'가 목적이라면 멀리가실 필요없습니다.
<언제나 봄날> 반경 50미터 내에서만 계셔도 충분하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봄날 뒤란의 520년 된 당산나무입니다.
평상이 두 개 있어 멍하니 앉아 한나절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아니면 돗자리 빌려드립니다.
배 깔고 엎드려 책을 봐도 좋고, 늘어지게 낮잠 한숨 때리셔도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뒤 계곡입니다.
수량은 때에 따라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합니다.
발 담그고 놀기 딱 좋을 만큼은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계곡에는 닥터피쉬가 삽니다.
손이나 발을 담그면 수십 마리가 몰려듭니다.
저녁에 랜턴을 들고 나가면 가재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른아침과 해가 지고 난 후에는 마을 산책을 하십시오.
관광지의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시골동네 분위기 괜찮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산딸기와 복분자가 한창입니다.
그냥 따 드시면 됩니다.
개망초와 달맞이꽃도 피어 있어 사진찍기 좋은 소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봄날'에서 200미터만 뒤로 올라가시면 멋진 일몰 포인트가 있습니다.
산책 삼아 다녀올 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란 당산나무 바로 앞에는 서창향토박물관 겸 아트갤러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매일 18시까지 문을 엽니다.
관광안내센터를 겸하고 있어 무주여행 정보가 가득합니다.


여기저기 이동없이 '언제나 봄날'에서만 즐길거리를 정리했습니다.
미리 말씀하시면 여행 일정을 짜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오셔서 저랑 의논 후 선택하시면 됩니다.
 

추천! 무주여행 -> http://nulsan.net/1035

728x90
반응형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친구 야옹이  (2) 2010.07.30
'고추' 서리  (6) 2010.07.29
야옹이는 종일 비몽사몽  (2) 2010.07.28
민박집 주인의 여름나기  (2) 2010.07.27
소낙비 지나간 후, 하늘빛  (4) 201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