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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불일암 가는 길

by 눌산 200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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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길이죠. 십리 화개 벚꽃길입니다. 십리, 아니 백리쯤 된다해도 좋을 길입니다. 꽃길이 끝나면 오롯한 숲길이 기다립니다. 불일암과 불일폭포 가는 길입니다. 2007.4







화개동천입니다. 협곡 양안으로는 차밭이 펼쳐집니다.


불일암을 가기 위해서는, 보통의 사람들은 쌍계사를 통해 오릅니다. 오늘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또 다른 길을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국사암 길입니다. 쌍계사 입구를 지나쳐 1킬로 쯤 가다보면 국사암 이정표가 보입니다. 국사암에 주차 한 후 바로 저 노송이 우거진 숲으로 들면 쌍계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불일암과 불일폭포로 이어집니다.







불일평전이라고 하죠. 오두막 산장이 있습니다. 산꾼들의 휴게소죠.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딱 어울리는 분위깁니다. 매화향은 더 진합니다.







불일폭폽니다. 이른 봄이라 폭포가 빈약해보입니다. 곧. 철철 넘쳐흐르겠지요.







불일암.







산구름이 넘실거립니다. 이따금 보여주는 섬진강 건너 백운산이 감질나게 합니다. 백운산을 바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합니다.







산길을 내려갑니다. 그리움은. 내려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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