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뜬금없는 여행

산정에 펼쳐진 붉은 바다. 제암산 철쭉

by 눌산 2008. 5. 3.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부신 5월의 신록이 산으로 오르는 길을 안내합니다.
이른 아침에 만나는 빛이 더 선명하죠. 가급적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엉겅퀴의 빛내림.
오락가락하던 구름이 일순간 하늘을 활짝 열어 파란 하늘을 선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1일부터 15일 까지 제18회 제암산 철쭉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 문의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제암산악회 061-863-225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행은 장흥읍에서 6km 거리에 있는 금산리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곰재를 지나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내외.
간재-철쭉 군락지-곰재-정상 코스는 3시간 가량 거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0% 만개는 아니지만 산정에 펼쳐진 수만평 철쭉 군락은 붉은 바다를 연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굳이 지도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눈만 돌리면 붉은 철쭉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듭니다.
평일이지만 남도 제일의 철쭉을 만나기 위해 찾아 온 산행객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들려 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꽃길을 걷는 여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막을 만나면. 쉬어가면 됩니다.
5월의 여인은 누구라도 꽃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막이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르막을 다 오르고 나면. 내리막이 기다립니다.
우리네 인생 처럼 말입니다.
그런데도 굳이 산을 오르는 것은. 그 속에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붉은 바다. 어떤 미사어구로도 제대로 표현 할 순 없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철쭉이 제 아무리 아름다운 들. 저 여인들 보다 아름다울까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암산 산행은 어느 코스를 타더라도 서너 시간이면 족합니다.
더불어 인근의 사자산, 일림산과도 연계 산행이 가능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은 찬찬히 살피지 않으면 놓치는 게 많습니다.
앞 사람 엉덩이나 볼려고 산을 찾는 게 아니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어무이들이 산으로 나들이를 나오셨나 봅니다.
똑 같은 모자에. 도시락까지.

빨강색을 좋아합니다.
붉은색 계열 옷을 입은 여인을 좋아 한다는 말이 정확하겠군요.
사진을 하면서. 주로 풍경 위주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사람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붉은색 옷은 강렬하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메라가 참 흔해졌습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신중하게 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기다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을 기다렸습니다.^^


남도의 철쭉은 서서히 남원의 봉화산과 바래봉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흥여행 홈페이지 --> http://travel.jangheung.g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