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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아침에 만난 백련

by 눌산 200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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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른 아침. 섬진강 상류 진안 신암리를 지나다 작은 못에 핀 백련을 발견하고 차를 멈췄습니다. 특별히 알려진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지나는 차도 뜸한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사람도 그렇듯 꽃도 누군가 바라봐 주면 좋아합니다. 관심은 사랑이고 애정의 표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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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간. 이런 저런 일로 피곤에 지쳐 아침이면 몸이 무거웠는데 오늘 아침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산중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그렇다고 산중 생활을 처음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 10년은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독 기온차에 민감한 제 몸은 그걸 받아들이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여름에도 늘 가벼운 자켓 하나쯤 차에 실어놔야 맘이 편할 정도로 급격한 기온차는 몸을 무겁게 합니다. 아무튼. 오늘 아침은 몸도 마음도 '맑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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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꽃 사진을 좀 찍어야 겠습니다. 한동안 카메라를 만지지 않았더니 손이 근질근질해서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말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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