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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체험이 대세다! 옥천 포도축제다녀왔습니다.

by 눌산 200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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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영동에서 한 3년 살았던 적은 있지만 무주를 잘 알진 못했습니다. 무주에 특별한 연고가 있어 정착하게 된 것도 아닙니다.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우리나라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덕유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 고요히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무주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요 며칠 펜션을 기준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영동, 옥천, 김천, 거창, 진안, 금산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시겠지만 무주는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네개 도의 접경 지역입니다. 거기에 대전이 30분 거리에 있어 전라북도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곳이죠. 그만큼 타 지역과의 교류가 빈번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살기 좋은 곳입니다.

지난 일요일 충청북도 옥천의 포도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무주, 영동과 함께 금강을 공유하고 있는 옥천은 포도가 유명하죠. 아직 이르지만 하우스 포도 출하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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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금강 휴게소 부근입니다.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폐선된 옛 경부고속도로 위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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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무료 시식 코너만 돌아도 배가 부릅니다. 품평회 자리인데 포도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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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도 찬조출연했습니다. 아직 이르지만 뽀얀 속살이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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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옥천은 시안 정지용의 고향이죠. 옥천문인협회 회원들의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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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둘러보시는 어르신의 표정이 진지해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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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커쳐 행사도 있습니다. 줄 서면 한 가족 중 한 명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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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떡인데 색깔이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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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제장엘 가보면 체험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하더군요. 포도 천연염색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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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쁘게 찍어주세요~ 했는데. 잘 나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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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라는 필리핀 빵입니다. 역시 무료시식입니다. 만드시는 표정이 참 진지합니다. 음식은 정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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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도와 겔의 관계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다는 측면에선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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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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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뭔가요? 이름은 모르지만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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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입니다. 시식코너 몇군데 돌았더니 배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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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꺼리는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특히 환영받습니다. 축제하면 먹고 마시고 요란한 음악이 흐르고. 별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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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행문화가 성숙되고 있다는 의미겠죠. 먹는 문화만 좀 바뀌면 우리의 여행문화도 이젠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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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의 꼴분견 중 하나인 먹는 문화에 대해 한마디해야 겠습니다. 여행가시면 바라바리 싸가시죠? 우리 그거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분리수거만 잘 한다고 해도 괜찮지만 사실. 그거 쉬운 거 아니거든요. 산이든 계곡이든 온통 쓰레기로 몸살을 앓습니다. 악취로 기분잡치는 일 또한 비일비재합니다. 집에서 먹는 음식 여행가서까지 먹을 필요있나요. 현지의 별미도 맛보고 산이나 계곡여행때는 도시락 좋잖아요. 간편하고. 사후 처리 또한 쉽고요. 쌓이는 쓰레기의 양도 줄게 될 것이고. 현지 음식을 맛보면서 그 지역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계기도 됩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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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꺼리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어른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축제죠. 진정한 축제의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음식 얘기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관광지 음식이 맛없다고 합니다. 그 말은 맞습니다. 제가 즐겨하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죠.
전 관광지 식당에서는 밥을 먹지 않습니다. 어느 관광지를 가든 가까운 읍내를 찾아갑니다. 길도 모르고 잘 하는 식당을 몰라도 됩니다. 읍 단위라면 군청을 찾아가십시오. 법원이나 읍사무소 같은 관공서도 상관없습니다. 즉 그곳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찾으라는 얘깁니다. 관광지의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음식보다는 100배 낫습니다. 또한 거의 성공합니다. 맛있단 얘기죠.
또 있습니다. 저는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된 음식점은 가급적 가지 않습니다. 유명세와 맛은 다르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럼 뭘 먹느냐. 5천원 짜리 백반을 먹습니다. 그 지역 맛의 중심은 백반입니다. 바닷가라면 해산물이 많겠고, 산골마을이라면 산나물이 주로 올라 올 것입니다. 그 지역에서 나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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