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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흐르는 물에 몸을 맞기고, 유유자적 즐기는 금강래프팅

by 눌산 200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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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장수의 신무산 자락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긴 강입니다. 장장 401km에 달하는 금강은 상류인 진안과 무주, 충청북도 영동 지역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평야지대인 하류지역에 비해 산악지역을 지나는 코스로 비단(錦) 강이란 이름에 딱 어울리는 곳이죠.

래프팅의 장점은 한마디로 팀웍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 하나라도 노 젓는 일을 게을리 한다면 배는 산으로 갑니다.^^ 방향을 조절해주는 가이드가 맨 뒤에 앉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게 전진하기 위해서는 배에 탄 일행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죠.

오래전 보트를 타고 섬진강을 탐사한 적이 있습니다. 말이 탐사지 뱃놀이가 더 맞는 말입니다. 캔 맥주 한 박스에 취사도구까지 갖추고 흐르는 물에 몸을 맞겼으니까요.

래프팅의 묘미는 말 그대로 급류를 만나야 제 맛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한탄강이나 내린천을 꼽을 수 있지요. 하지만 섬진강이나 금강은 급류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말씀드린 뱃놀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느리게 흐르면서 주변 경관을 찬찬히 둘러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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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여울에서 다슬기를 잡는 모습과 급류타기인 래프팅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금강에서나 만날 수 있는 풍경이죠.


금강의 발원지인 신무산 자락 뜬봉샘 자료입니다.  -->> http://ozikorea.tistory.com/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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