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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양평 용문사에서 만난 첫눈

by 눌산 200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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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에 눈이 내렸습니다.
소복히 쌓인 눈의 무게에 눌려 이른 잠을 깼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은, 마음까지 맑게 합니다. 칙칙한 분위기보다는 겨울은 역시 눈이 내려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무주는 분명 전라북도지만 일기예보는 대전, 충남, 전북 지역을 동시에 봐야 합니다. 특히 높은 산이 많은 지형적인 영향때문에 나름대로 분석을 해야합니다. 아무튼. 일기예보가 틀려줘서 고맙습니다.
 
사진은 이른 겨울 양평 용문사 풍경입니다. 산 아래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갈까 말까 망서리다 촉촉한 산사 분위기도 좋겠다 싶어 찾은 용문사에서 만난 첫눈이었지요. 물기가 많은 습설(濕雪)은 한편의 수묵화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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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30 14:26

    우와 경기도까지 올라오셨다 가셨군요. 오시는 길에 서울까지 좀 들르시지^^ 가을의 용문사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도 참 좋았는데, 눈내리니까 더 좋네요. 다만, 용문사는 놀이공원 위락시설이 들어서는 바람에 분위기는 완전 땡~되버렸어요. 주말에 갔더니 산사앞에서 얼마나 꺅꺅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지...거기다가 그런 시설 허가내주는 공무원들 머릿속을 당최 모르겠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8.12.30 22:17 신고

      뉴스를 보면 금방 세상이 어떻게 될꺼 같은데. 이 시간 방송은 온통 축제 분위기군요.
      때론 이 산중에 묻혀 산다는게 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어찌 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종일 눈이 꽤 내렸는데, 쌓이질 않네요. 눈 썰매 타야되는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30 22:18

    설산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용문산까지 접수하셨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8.12.30 22:30 신고

      네^^ 새해 연휴가 끝나면 남은 겨울을 즐기러 저 윗동네 나들이 좀 할 계획입니다. 폭폭 빠지는 눈길도 걷고, 산중 오두막 구들방에서 몸도 지지고, 매서운 북서풍도 맞아보고요. 언제나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웠지만. 때론 고향같은 강원도의 매운 추위도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