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강원도에서 온 감자

by 눌산 2009. 1. 21.
728x90
반응형









운두령 아래 사는 친구가 감자를 보냈습니다.
손수 농사지은 감자라 고마운 마음에 택배를 받자마자 전화를 걸었습니다.

감자 잘 받았어.
어.
감자 잘 받았다고.
어.
뭐야...
바쁘니까, 잘 잡숴. 뚝!
....


참 무뚝뚝한 강원도 감자 아니랄까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으로 강원도 감자를 넣은 고등어+김치조림을 먹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눈 속에서 피는 꽃이 있습니다.
요즘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요.
바로 복수초(福壽草)입니다.
눈을 녹이며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이라고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녀석입니다.
지난해 2월 말경에 담은 사진이죠.
곱죠?
돌담 옆에 쪼그리고 앉아 봄볕 쬐는 병아리같지 않습니까?

강원도 감자를 먹었더니.
강원도 흙냄새가 더 간절합니다.
그래서.
오늘 밤, 이 녀석을 만나러 뜬금없는 야행을 감행합니다.

며칠째 올라오는 이 녀석 사진을 보면서 몸살이 났거든요.



반응형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나 봄날의 겨울  (2) 2009.01.25
산골에는 짝궁뎅이가 많다?  (2) 2009.01.22
강원도에서 온 감자  (4) 2009.01.21
정치인과 정자의 공통점은?  (4) 2009.01.21
겨울 산에서 만난 노루발풀  (4) 2009.01.20
'돗자리' 눈썰매 타보셨나요?  (14) 2009.01.16

댓글4

  • Favicon of https://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09.01.21 21:59 신고

    강원도 감자 정말 맛있지요..
    갑자기 간식이 생각나넹~.ㅎㅎ

    편안한 밤 되십시요..^^
    답글

  • Favicon of http://eonmi.tistory.com BlogIcon 말리꽃 2009.01.21 22:59 신고

    오늘 뜬금없는 야행에서 저 녀석 꼭 만나셔서 생명가득한 사진 내일 보여주세요. 시시각각 올라오는 뉴스를 보니 따뜻한 집에 있는 것도 참으로 미안스럽습니다. 촛불들고 거리로 나서야 할까 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9.01.22 17:59 신고

      잘 다녀왔습니다.
      어김없이 꽃은 피었더군요.
      세상 소식 알기나 하는지....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의 마음을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