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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구천동 일사대, 파회, 수심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by 눌산 200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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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일사대(一士臺)와 파회, 수심대(水心臺) 일원이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제 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33경인 덕유산 주봉 향적봉까지 36km 구간에 자리한 일사대와 파회, 수심대는 37번 국도가 지나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던 곳입니다. 한여름 아니면 인적이 드물 정도로 꼭꼭 숨겨진 덕분에 자연그대로 보존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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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33경 중 제 1경인 라제통문>




명승 제55호로 지정된 무주구천동 일사대(一士臺)는 구천동 33경 중 제6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원당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발달된 절벽입니다. 특히 서벽정 서쪽 배의 돗대 모양을 하고 솟아있는 기암의 절경이 빼어난 곳입니다. 고종 때의 학자 연재 송병선이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은거하다 서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유명하며, 이름은 이고장의 선비들이 송병선을 동방에 하나밖에 없는 선비라는 뜻의 동방일사(東方一士)라 한데서 비롯돼 푸른 바위의 깨끗하고 의젓함을 들어 일사대(一士臺)라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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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통문에서 수심대까지 구간은 37번 국도가 지나고 있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계곡트레킹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으로 5시간 내외가 소요됩니다.>




명승 제56호로 지정된 무주구천동 파회(巴洄), 수심대(水心臺)일원 중 파회는 구천동 제11경에 해당하는 명소로 고요한 소(沼)에 잠겼던 물이 급류를 타고 쏟아져 기암사이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 일품입니다. 연재 송병선이 경영한 무이구곡 중 마지막 명소로 알려져 역사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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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가 되는 계곡트레킹은 안전을 위해 3인 이상이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천동 12경 수심대는 절벽이 병풍처럼 세워져 금강산과 같다하여 일명 ‘소금강’으로 불리워졌으며 역시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수심대라는 이름은 신라 때 일지대사가 이곳의 흐르는 맑은 물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고 도를 깨우친 곳이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tip] 무주나들목에서 반디랜드 방향 37번 국도를 탑니다. 무주구천동 33경은 제 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일사대와 파회, 수심대를 차례로 지나게 됩니다. 무주리조트 가는 길목입니다.

무주구천동 계곡트레킹 자료 -> http://nulsan.net/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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