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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의 무주 안성 오일장 보통 40년 단골은 기본, 안성면 상권의 중심, 100년 역사의 안성 오일장 무주에는 전통시장, 재래시장 또는 오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시장이 네 군데 있다. 그곳은 반딧불장터(무주읍), 덕유산장터(안성면), 삼도봉장터(설천면), 대덕산장터(무풍면)다. 이들은 모두 5일마다 장이 서는 오일장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그중 대덕산장터는 장날이면 상인 한두 명이 겨우 자리를 지키는 정도여서 시장이라 부르기에는 옹색하다. 안성장에는 없는 게 없어요! 3월 5일 토요일, 주말을 이용해 안성면 덕유산장터를 찾았다. 학기 초인데다가 봄장이라 하기에는 아직 일러 장터가 썰렁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였다. 주말이라 그나마 사람들이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냈던 것인데, 꽃샘추위만큼이나 쌩한 찬바람.. 2022. 3. 16.
‘조선의 아웃사이더’, 최북을 무주에서 만나다! 무주 최북미술관 인구 2만 4천명이 채 안 되는 소읍 무주 최북미술관 “무주에 미술관과 문학관이 있어요? 산촌으로만 알았는데 예술의 고장이군요”” “아니 인구가 얼마나 된다고 이런 시골에 미술관에 문학관까지 있다니!” 안옥선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의 말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을 처음 방문하면 대부분이 이처럼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약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만 놀라움과 부러움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더 적극적으로 해설을 한다”라고 했다. 조선 후기 화단의 거장, 최북의 작품세계 무주 생활 15년째인 기자도 최북미술관을 자주 가진 못했다. 고작 1년에 두어 번 정도로 먼데서 지인이 찾아오거나 하면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을 데리고 갔다. 솔직히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 2022. 3. 1.
남대천과 금강이 만나는 소이나루(召爾津) 섶다리 무주 반딧불축제 섶다리, 강마을 사람들의 생활문화 예부터 사람들은 강을 끼고 모여 살았다. 물이야말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 중 가장 중요한 이유였기 때문이다. 강 주변을 중심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하였고, 지금처럼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배를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강이 담당하였다. 그런 이유로 남대천이 금강과 만나는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은 무주를 들고나는 주요 관문이었다.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남대천을 따라 가는 도로 아래로 강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서면마을 입구에 다다를 무렵의 벼랑 구간만 제외하고는 내내 강변길이 이어진다. 반딧불장터에서 서면마을까지는 4km, 길은 다시 1.5km 가량 더 이어지다 벼랑 아래서 끝이 난다. 이 길을 서면마을 사람들은 ‘S라인 길’이라 부.. 2022. 3. 1.
3~4월에 피는 야생화, 무주 봄꽃 로드 숲속에 야생화 피고, 벚꽃·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꽃길 입춘 추위가 대단했다.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진 강추위에 봄을 기다리던 마음까지도 움츠러들었다. 허나, 누가 뭐래도 봄은 온다.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서 날이 풀리기 시작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해바라기하기 좋은 3월이다. 숲에서 만난 봄의 전령 복수초, 너도 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무주의 산은 야생화의 보고(寶庫)다. 특히 적상산과 덕유산에는 귀한 야생화가 골골마다 피고 진다. 이른 봄 제일 먼저 피는 적상산 너도 바람꽃은 빠르면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다. 다음으로 복수초가 피고, 꿩의 바람꽃, 현호색, 괭이눈, 나도 바람꽃, 피나물이 약속이라도 한 듯 차례대로 피어난다.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다. 계절이 빠르니 느.. 2022. 2. 23.
‘덕유산 눈꽃’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덕유산 눈꽃트레킹,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환상의 눈꽃 터널 설날 아침 서설(瑞雪)이 내렸다. 밤새 마당에 하얀 쌀가루 같은 눈이 소복이 쌓였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눈이다. 올겨울 무주에서 만난 가장 많은 양의 눈이다. 설날 아침의 눈은 서설이다. 어찌 그냥 보낼 수 있겠는가. 이른 차례를 올리고 겨울 등산 장비를 챙겼다. 목적지는 향적봉. 세상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덕유산 눈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서울 사람들은 남산을 평생에 몇 번 안 간다고 들었다. 하지만 무주 사람이라면 덕유산을 1년에 최소 네 번은 오른다. 계절에 한 번씩은 올라야 무주 사는 제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눈꽃 활짝 핀 겨울왕국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2021년 계절별 탐방객 비율을 보면 가을철(9~11월) 탐방.. 2022. 2. 21.
건축가 정기용의 무주 공공건축물 투어 무궁무진(無窮無盡)! 무주 한 바퀴 / 정기용 건축과 공정여행 공공건축물의 각별한 의미를 찾는 ‘건축학 개론-공공건축물’ 투어 고 정기용 건축가는 무주에서 10여 년간 공공건축프로젝트를 통해 30여 건의 공공건축물을 남겼다. 무주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1996년 당시 무주 인구는 3만 1천명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3만 명이 갓 넘는 산촌 무주에서 일어난 전무후무한 일대사건이다. 건축가는 스스로 “행운이면서 동시에 고난의 행군이었다.”라고 자신의 저서 ‘감응의 건축’에서 소회를 밝혔다. 건축가는 떠났지만 그의 혼이 담긴 공공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그의 흔적을 찾는 답사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전주에서 온 ‘안성면 공공건축물 답사단’을 동행 취재했다. 무주와 정기용 건..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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