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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435

[무주 맛집] 무주 오일장, 순대국밥 어제는 무주 장날이었습니다. 무주총각과 장보러 갑니다.^^ 난방용품입니다. 차가운 바닥에 온기를 불러 넣어 줄 발포매트라 그러나요? 추운 겨울 시골 어르신들의 인기상품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요? 무주 장터의 명물 순대국밥집입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보니 시장기를 돌게 합니다. 장날이라면 자리가 없어 기다리기도 합니다. 장에 나오신 시골 어르신들의 필수 코스니까요. 순대국밥 한 그릇에 막걸리 한잔이면, 더 이상 바랄게 없죠. 연탄난로 위에서는 보리차가 끓고 있습니다. 순대국밥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깍두기가 맛있습니다. 급하게 드시면 입천장 다 데입니다.^^ 간은 반드시 새우젓으로 해야 합니다. 취향에 따라 양념장이나 깍두기 국물을 첨가하면 맛이 배가 됩니다. 후식으로 할머니표.. 2010. 12. 22.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눈 쌓인 겨울풍경과 아름다운 무주의 길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펜션 언.. 2010. 12. 6.
백두대간 마실길 무주 적상산 구간 -2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적상산 등산로 입구인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약 13km 구간 중 가장 높은 고개는 오동재입니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 걸어서 무주 읍내를 가기 위해서는 이 고개를 넘었을 겁니다. 차무골 입구에서 오동재까지는 40분 걸렸습니다. 오동재 잿마루입니다. 오래전 세워 놓은 표지판과 이번에 새로 세운 표지판이 같이 서 있습니다. 능선을 타고 적상산 향로봉까지 갈 수 있나 봅니다. 거리는 약 2.5km. 오동재에서 걸어 온 길이 보입니다. 오동재를 내려서면 북향이라 촉촉한 길이 이어집니다.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가 많은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소나무와 잣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계속 내리막입니다. 쌩뚱맞은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적상호까지가 540m라고요? 분명 내창.. 2010. 11. 25.
백두대간 마실길 무주 적상산 구간 -1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최근 무주군에서 조성 중인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이란 이름의 길을 다녀왔습니다. 좀 거창하죠? 백두대간은 뭐고, 마실길은 뭔지... 백두대간하고도 상관없고, 마실길과도 좀 거리가 먼 길입니다. 옛길을 기준한 것도 아니고, 기존 임도를 연결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다녀 온 길은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 읍내까지 약 13km 구간입니다.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많이 실망했습니다. 우선 표지판이 엉망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하나 하나 꼬집어 보겠지만, 한마디로 '개판'이었습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될 길을 중장비로 마구 파헤친 경우도 있더군요. 사실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무주까지 한번 걷고 싶다는 .. 2010. 11. 24.
무주 겨울여행, 서창 아트갤러리 11월 18일~12월 31일 무주 사계전, '무주 겨울로의 여행'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펜션 언제나 봄날이 있는 무주군 적상면 서창종합관광안내센터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과 평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한 전시회에서는 덕유산과 구천동 33경, 적상산 등에서 담은 아름다운 무주의 사계를 20여 점의 사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적상산 사고에 전시돼 오던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 복제본도 동절기 차량통제로 인해 현재 아트갤러리로 옮겨 전시 중입니다. 무주 문화관광 http://tour.muju.org/index.sko 2010. 11. 23.
걷기 좋은 가을길, 무주구천동 가을입니다. 아픈 가을입니다. 가만 앉아 있기에는 너무나 눈이 시린 푸른 하늘과 바람이 몸서리치게 하는 가을입니다. 이럴땐 걸어야 합니다. 가벼운 배낭 하나 둘러메고 긴 골짜기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가을도 저만치 물러가겠지요. 굳이 이름 난 골짜기는 아니어도 좋습니다. 걷기 좋은 길이란, 내 맘에 있으니까요. 덕유산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아직은 이른 가을빛입니다. 은행잎도 물들기 전이니까요.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백련사를 향해 막 출발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숲이 바로 독일가문비나무 길입니다. 다음으로 낙엽송과 전나무 길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수종의 이 숲길은 가볍게 걷기에 좋은 길이지요.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편한 운동화에 가벼운 배날 하나 둘러메면 끝입니다. 바람은 차지만 햇살은 눈이 부십니.. 2010. 10. 15.
신선의 땅, 무주 사선암 옛길 무주 벌한마을은 오지의 대명사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 지역에서도 가장 오지에 속하는 곳입니다. 장장 십리에 달하는 긴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주변 산세와 때묻지 않은 풍광에 누구나 매료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쪽을 향해 있는 골짜기는 사람이 살기에는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바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사선암(四仙巖)과 거칠봉(居七峰)의 의미를 안다면 무릎을 탁 치고 말 것입니다. 사선암의 네 신선과 거칠봉의 일곱 신선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마을에서 만난 주민은 보호해주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북향이지만, 다른 골짜기에 비해 오히려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마을 뒤로 떡 버티고 선 사선암을 따라 옛길이 남아 있습니다. 산.. 2010. 10. 14.
추천!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 가을입니다. 휘적휘적 걷기 좋은 가을입니다. '걷기'가 대세라지요. '길'에는 알롤달록 배낭을 둘러 맨 '걷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따로 없습니다. 산을 오르는 일에 비해 수월하고, 느리게 걸을 수 있다는 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걷기 좋은 길이 따로 있을까요 만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 않습니까. 멋진 그림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걷기는 이제 문화가 되었습니다.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을 소개합니다.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이라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길이지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다음, 걸어서 이 길을 통해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 자료 참조하십시오. -.. 2010. 10. 7.
[이색지대]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적상산 입니다. 지난해 6월에 문을 연 '머루와인 동굴'에는 무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라 할 수 있는 머루와인을 저장, 숙성, 판매, 시음하는 곳입니다. 연중 13-17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도 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쾌척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머루와인 동굴'은 본래 양수발전소 작업터널로 활용하기 위해 1988년 착공하여 1995년 준공된 양수발전소 부대시설입니다. 총연장 579미터 중 270미터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동굴 맨 끝에 있는 시음대입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머루와인 5종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치마산'이라는 뜻의 무주 적상산(赤裳山)은 보물이 가득한 산입니다. 천년 고찰 안국사와 해발 900미터 산꼭대기에 자리한 .. 201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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