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뭄1 소와 경운기, 무엇이 더 빠를까 당연히 경운기겠지, 하시겠지만 틀렸습니다. 정답은 소가 더 빠릅니다. 쟁기질을 얘기하는 것이지만, 맨몸으로 달리기를 한다해도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송광사 지나 주암댐 부근에서 소가 쟁기질 하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지만, 이려~ 이려~ 소리에 힘차게 질주하는 소를 뒤따르는 어르신이 더 힘들어보입니다. 소의 성큼성큼 큰 발걸음에 쟁기를 잡은 어르신은 거의 뛰는 수준입니다. 보기만 해도 힘이 느껴집니다. 주암댐은 남도 끄트머리지만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음 조계산을 위시해서 보성의 천봉산 등 산이 운집해 있습니다. 평지보다 산비탈이 더 많지요. 경사가 심한 비알밭은 경운기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런 곳은 아직도 저렇게 소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요. 곳이어 경운기가 논 가는 모습.. 2009. 4.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