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암동1 군산에서 만난 지난 흔적들 군산항 주변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옛 조선은행 건물과 붉은 벽돌로 지은 옛 군산세관 건물, 해망동 일대 일본풍 집 등 세월의 흔적들로 가득하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낡은 집 사이로 기차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만큼 좁은 철로 위를 기차가 지나간다. 사이사이의 집들은 창고가 아니다. 모두가 사람이 사는 어엿한 집이다. 철길이 골목길이고 마당이다. 철길 위에서 김치도 담구고, 고추도 말린다. 자전거를 세워 놓기도 하고, 레일 위에 세숫대야를 올려놓고 세수도 한다. 해망굴. 1926년에 건설된 중앙로와 해망동을 연결하는 터널로 높이131m에 길이는 4.5m. 당시 해망굴 인근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장(현 서초등학교), 공회당, 도립군산의료원, 은행사택, 안국.. 2008. 4.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