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뻥이요1 오일장의 명물 '뻥이요~' "아이고 깜딱이야~" '뻥이요~' 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한바탕 웃고 맙니다. 오일장에서 만난 뻥튀기 소리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어르신들이 너도나도 장구경을 나선 모양입니다. 봄농사 시작할려면 미리미리 준비할게 많으니까요. 어르신 왈, "일허다 입이 궁금허먼 뻥튀기가 최고여~" 하십니다. 날씨가 따뜻하니까 특별히 살게 없어도 장을 나오게 된답니다.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말입니다. 이곳 저곳 눈요기 할게 많지만, 이 뻥튀기차 앞에 모이면 먹을게 생깁니다. 도시로 치자면 일종의 시식코너 같은 곳이죠. 저기 저 까만게 뭐냐면요. 돼지감자 뻥튀기랍니다. 저도 첨 먹어봤습니다. 맛은 달콤하고 고소합니다. 장에 나오면 오랜만에 친구도 만납니다. 일종의 만남의 장소죠. 그러고 보니 산골의 봄은 장터에서부터 오나 봅니다.. 2011. 4.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