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산골초가1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영월 첩첩산중에 초가집 지은 전봉석 오경순 부부 어느새 한여름 기온을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 장거리 운전은 고문이나 다름없다. 방법은 딱 하나, 고속도로를 벗어나 한적한 국도를 타면 된다. 언제나 여유 넘치는 강원도로 향하는 길이 아닌가. 그다음에는 에어컨을 끄고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 된다. 바람 따라 첩첩산중에 스며들어 초가집 짓고 사는 전봉석 오경순 부부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생각만 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국적 없는, 소위 전원주택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초가집이라니. 초록으로 짙게 물든 산골 풍광에 푹 빠져들 때쯤 영락없는 ‘산적소굴’을 닮은 초가집 서너 채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필자가 꿈꾸던 바로 그 오두막이다. 생면부지의 땅 영월에서 시작한 산 생활 ‘기찻길 옆 오막살이~’ 이.. 2012. 7.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