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산책하는 고양이1 나무 타는 다롱이 벽난로 옆에 꼭 붙어 하루종일 자는 녀석이지만, "나가자~" 소리만 하면 바로 튀어 나온다. 2층 방이나, 보일러실에 가 있으면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의리 하나는 최고다. 산책을 하면 내내 졸졸 따라 다닌다. 중간중간 개인기도 선보이면서. 개인기는 바로 나무타기. 다롱이 잘했어! 한마디에 신났다. 나 뿐만이 아니라 지나가는 등산객한테도 나무타기 개인기를 자랑한다. 참 희한한 녀석이야. 걱정은. 손님이 오면 자기가 먼저 방에 들어 간다. 절대 놀라지 마시길. 용맹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여전히 호기심 많고 장난끼 가득한 7개월 전 모습 그대로다. 2013. 2.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