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솜나물1 솜나물 야생화를 좋아한다. 사진에 담는 맛도 좋지만, 바라보는 느낌이 더 좋다. 키가 크고 화려한 꽃보다 이른봄 피는 작은 풀꽃이 더 좋다. 사실 이즈음에 피는 꽃들은 다 화려하다. 신록이 우거지고 그늘지는 숲에서는 키가 커야한다. 초록 속에 돋보이기 위해서는 더 화려하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5월의 야생화들이 키가 크고 화려한 것은 제각각의 자태를 뽑내기 위한 것이다. 유일사 오르는 길에서 만난 솜나물이다. 햇볕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숲에서 벗어나 피었다. 나도 좀 봐달라는 듯이 말이다. 잎과 줄기에 뽀송한 솜털을 가지고 있어 솜나물이라 불린다. 꽃잎까지 솜털로 치장한 솜다리와 구별된다. 워낙 화려한 꽃이 많아 그런지 눈길 받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간다. 다음백과사전 / 국화과(菊花科 Aste.. 2012. 5.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