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정선군 남면1 이별의 골짜기... 별어곡역 억새전시관으로 거듭난 정선 별어곡역 간이역의 추억 하나 쯤 갖고 삽니다. 이별과 만남, 뜨거운 눈물을 훔치던 기억들 때문이겠지요. 지금은 잊혀진 간이역이 되었지만 눌산이 나고 자란 전라선 압록역은 오가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볐습니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친구가 가난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서울행 기차를 탄 곳이기도 합니다. 양손에 가득 선물보따리를 든 누이가 내리던 곳이기도 합니다. 늘 기다림의 장소였던 압록역은 이제 먼 기억 속에 남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 기차를 타고 눌산도 고향을 떠났으니까요. 억새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별어곡역입니다. 정선선의 첫번째 역으로 지난 1967년 1월12일 영업을 시작, 1984년 배치간이역(역무원이 있는 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5년에는 역무원이 없.. 2009. 11.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