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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국도7

19번 국도 화물자동차 화재현장 19번 국도 영동-무주 구간에서 화물자동차에 불이 난 상황입니다. 119 소방요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불이 난 모양입니다. 아마도 졸음운전이 아닐까... 다행이 운전자는 안전해 보입니다. 구석구석 남은 불씨를 확인하며 마무리 마무리 작업중인 119요원들입니다. 나른한 봄날 아무래도 졸음운전 많이들 하시지요. 안전운전 하십시다!! 2010. 4. 22.
하동포구 80리길이 사라진다. '이 세상에 둘이 있기 힘든 아름다운 길' 19번 국도 3개 도, 12개 군을 아우르는 500리 물길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접하는 하동포구에 이르러 그 긴 여정을 마감합니다. '하동포구 80리길'은 여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실제로는 120리라지만 하동 사람들은 여전히 80리길로 불립니다. 익숙한게 좋나 봅니다. 대한민국 사람치고 봄날의 이 섬진강 길을 달려보지 않은 사람 몇이나 될까요. 섬진강은 여전히 봄의 상징입니다. 그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길이 19번 국도입니다.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이 피고, 배꽃과 복사꽃이 앞다투어 피어납니다. 평사리 들판에는 키작은 자운영이 붉게 물을 들입니다. 이 땅의 봄은 섬진강에서 시작해 서서히 북으로 올라갑니다. 봄날의 상징 '하동포구 80리길'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편도.. 2010. 4. 16.
천하의 화개동천(花開洞天) 벚꽃에 취하다. 화개동천(花開洞天)에 꽃비 내리던 날 꽃 피는 골짜기 화개(花開)가는 길입니다. 왠만하면 이번 봄에는 패스할려고 했지만 천하의 화개벚꽃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지난밤 비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꽃비 말입니다. 여유롭게 19번 국도를 달려 화개로 향합니다. 화개는 엄마 손잡고 아주 어렸을부터 다니던 곳이라 모든게 익숙합니다. 흐르는 물도, 산도, 강도, 벚꽃도. 아마도 눌산만 빼고는 모두가 그대로입니다. 쌍계사의 전신인 옥천사(玉泉寺)의 창건 설화에서 유래한 '화개(花開)'란 지명은 겨울에도 칡꽃이 만발해 생겨난 지명입니다. 거기에 하늘과 잇닿은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동천(洞天)'이 더했으니 지리산의 전설적인 유토피아, 즉 난리를 피하고, 굶어 죽지 않으며,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이상향의.. 2010. 4. 13.
섬진강에 꽃물이 흐른다. 간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섬진강에 꽃물이 흐릅니다.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이 피고, 배꽃까지 만발한 섬진강은 지금 꽃세상입니다. 오늘 아침 섬진강 19번 국도에서 담았습니다. 2010. 4. 12.
이 땅에 강다운 강은 있는가. 강다운 강, 보성강 이야기- 18번 국도 타고 압록에서 석곡까지강은 강다워야 합니다.온갖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강 본연의 역활에 충실해야 한다는 얘기지요.하지만 사람들은 강을 밀가루 반죽 하듯 제멋대로 주무를려고 합니다.강에 화물선을 띄우고, 유람선이 다니게 하겠다는 것이지요.그렇게 되면 강은 병들고, 제 할 일을 못하게 됩니다.서서히 강은 죽어갑니다. 결국은 강에 얹혀 사는 사람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겠지요.순자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압록 강변입니다. 순자강은 섬진강의 본류로 물 흐름이 느려 순하디 순한 강이란 뜻입니다. 오른쪽이 순자강, 맞은편이 보성강이지요.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되어 섬진강이란 이름으로 남해로 흘러 갑니다. 압록은 두물머리인 셈입니다.오른쪽 다리 뒤.. 2009. 3. 6.
섬진강과 지리산을 한 눈에... 구례 누룩실재 옛길 트레킹 누룩실재는 섬진강 변 유곡마을에서 지리산 아래 구례 사동마을로 넘어가는 옛길입니다. 유곡마을 사람들이 구례 장보러 넘나들던 길이지요. 봄햇살 살갑게 눈웃음 치는 따뜻한 날 누룩실재를 넘었습니다. 구례 사동마을입니다. 산 너머는 유곡마을이고요. 농촌 테마마을로 다무락(돌담의 전라도 사투리)마을로 알려진 유곡마을에 비해 훨씬 더 돌담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떠난 집은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돌담은 그대로입니다. 녹슬은 양철대문까지도 정겹습니다. 마을 전체가 돌담만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사동마을 뒤로는 소나무 숲입니다. 옛길은 곧바로 이 소나무 숲을 파고들어 잿마루로 향합니다. 자동차가 다닐 만큼은 넓은 길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도 이 길을 통해 소달구지가 넘어 다녔다고 합니다. 누룩실재 잿마루에는 등.. 2009. 3. 4.
봄철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 섬진강 참게탕 섬진강 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민물고기와 친합니다.^^ 대나무 낚싯대 하나면 피래미 한꾸러미는 순식간에 잡았으니까요. 10살 남짓한 그 어린 나이에도 백사장에서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했고, 맨손으로 은어를 잡기도 했습니다. 아! 맨손으로 은어를?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사실입니다. 대여섯 명이서 긴 대나무 장대를 물에 내려치면 뻑~뻑~ 천지가 요동치는 소리가 납니다. 은어는 떼이어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성질 또한 드럽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나무 장대와 물이 맞부디치는 소리에 놀래 이리저리 저 혼자 날뛰다 지치거나 드러운 지 성질에 못이겨 기절을 하면 그냥 맨손으로 은어를 건지기만 하면 됩니다. 유리 어항으로 피래미를 잡기도 했습니다. 이때 은어는 환영을 받지 못합..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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