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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트레킹11

아침 햇살에 물소리도 고요합니다. 제법 내린 비로 계곡이 말끔해졌습니다. 군청에 회의하러 가시는 우리 이장님 처럼 말입니다.^^ 산골마을 이장님이지만 아주 멋쟁이시거든요. 평소에도 그렇습니다. 지금도 천평 이상 농사를 짓고 계시지만 언제나 풀 먹인 셔츠를 입고 다니십니다. 그러다 군청에 회의라도 있는 날이면 선보러 가는 총각 마냥 차려입고 나가시거든요. 비 내린 후 계곡물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물은 깨끗해졌습니다. 알탕 깜이죠.^^ 구천동 계곡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볼 수록 잘 생겼지 않습니까?^^ 땀 한번 흘리고 계곡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나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펜션에 오신다면. 저 곳에서 알탕 한번 해보십시오. 옷 가져갈 나뭇꾼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요.^^ 나무 숲에 가려진 계곡은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 시간나면 계.. 2008. 7. 28.
무인지경 20리길, 무주구천동 계곡트레킹 무주구천동 나제통문에서 수심대까지 8km 계곡트레킹 도시의 희뿌연 하늘빛을 보다 한 갖진 시골길에서 만나는 청명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해방감을 준다. 구차한 겉옷 훌훌 벗어 던지고 몸과 마음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이라면 한번쯤은 맘껏 여유로움에 취할 수 있는 무인지경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유명 관광지의 번잡스러움도 없고, 오로지 어느 숲길 한가운데 홀로 선 나만을 찾아서말이다. 구천동 33경 중, 제1경인 나제통문 무공해 자연을 '무진장' 만날 수 있는 곳 무주 하면 가장 먼저 구천동을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무주와 구천동은 한 몸으로 고유명사가 되버린지 오래기 때문.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구천동에는 그에 걸맞은 '구천동 33경'이있다. '구천동 33경'은 제1경인 라.. 200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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