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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2

늦여름 덕유산은 산오이풀 천국이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덕유산을 코앞에 두고 살면서도 1년에 한번 정도 오르니 말입니다. 멀리 포항에서 온 지인들과 덕유산 향적봉을 다녀왔습니다. 곤도라 타고. 1년 만에 만난 덕유산에는 산오이풀이 한창이었습니다. 비릿한 오이 냄새 때문에 이름 붙여진 산오이풀은 늦여름 덕유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산 아래는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곤도라에서 내린 설천봉은 서늘합니다. 곤도라 안내요원은 벌써 다운파카를 입고 있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가는 길에는 온통 산오이풀 천국입니다. 무슨 꽃이 반겨 줄까 상상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야생화 천국 덕유산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산오이풀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다년생풀로 지리산, 설악산 및 북부지방 고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8~9월에 붉은.. 2010. 8. 27.
뒷산, 적상산(赤裳山) 산책 가을 단풍이 물들면 여인의 치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적상산으로 향합니다. 앉아서도 누워서도 바라 보이는 집 뒷산입니다. 가을 단풍 못지 않게 수림이 우거진 여름 등산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죠. 일부러 심어 놓은 듯 산자락에는 온통 개망초 군락입니다. 그 이름처럼 별로 대접 받지 못하는 꽃이지만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볼 만 합니다. 한낮의 축쳐진 모습보다는 이른 아침의 꼿꼿한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자귀나무꽃입니다. 해발이 낮은 아랫동네엔 이미 꽃이 지고 있던데. 이곳은 아직 한창입니다. 개망초와 자귀나무꽃이 만났습니다.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지구에 속한 덕분에 등산로가 깔끔하죠. 여름꽃의 대명사 원추립니다. 덕유산 향적봉이나 중봉, 지리산 노고단 원추리 군락이 유명합니다. 바위 채.. 200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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