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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포도2

제철맞은 영동 머루포도 영동은 전국 제일의 포도주산지입니다. 와인공장까지 있어 포도하면 영동을 떠올릴 정도가 되었죠. 지금 영동에서는 제철맞은 MBA(머스켓베리에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일명 머루포도로 불리는 MBA는 당도(18~22°Bx)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금방 딴 머루포도는 단물이 줄줄 흐릅니다. 무주에서 영동은 엎어지면 코 닿을데입니다. 19번 국도를 타고 압치터널을 지나면 영동군 학산면으로 이 일대는 영동 포도의 주산지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19번 국도 압치터널 위를 지나는 압치 고갯마루입니다. 옛길이죠. 압치고개를 넘어서면 온통 비닐하우스 단지입니다. 바로 영동 머루포도 생산지로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가 먹음직스럽습니다. 느즈막히 출하되는 머루포도는 기가막힐 정도로 달콤한 맛이 일.. 2009. 10. 10.
느즈막히 나오는 영동 머루포도의 황홀한 맛 영동하면 포도가 생각 날 만큼 '영동 포도'가 유명합니다. 그 영동에서도 학산면은 포도의 산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주와 영동은 행정상으로는 전라북도와 충청북도로 나뉘지만, 앞치(前峙)라는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둔 옆 동네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차이인지 별 교류가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형지세의 차이입니다. 산세가 험하고 협착한 골짜기가 많은 무주에 비해 앞치를 넘어서 영동 땅에 들어서면 먼저 너른 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좌다 포도밭으로 변한 영동의 들녘은 금강의 풍부한 물도 한 몪 했을 겁니다. 맛 좋기로 소문난 영동 학산포도 실컷 먹고 왔습니다. 저희집은 숙박 손님 외에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습니다. 손님도 집주인과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비슷한 성향의 사람.. 200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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