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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랭이마을2

금강 도보여행-2 수분리에서 장수 읍내까지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는 수분리(水分里)를 벗어납니다. 긴 도보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만나게 될 사람과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기대겠지요. 수분리의 또 다른 지명은 물뿌랭이 마을입니다. 그연유에 대해 장수군에서 설치한 표지판에는 아래와 같이 적고 있습니다. 수분리는 금강의 첫동네로 옛적에는 물뿌랭이(물뿌리의 사투리) 마을로 불리었던 흔적이 있다. 1986년 경 이 마을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의 말씀 중에 "처녀적 이 마을로 시집 올 때 중매 할멈께서 시집가는 마을은 물뿌랭이 마을이여 혓고, 그렇게들 부부르기도 혓지"하셨다. 옛날부터 물뿌랭이 마을로 불리었다면 금강의 발원지임을 알고 계셨을까? 금강의 뿌리 마을은 큰 의미가 있다. 맑고 아름다운 금강만들기는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수분.. 2010. 5. 6.
금강 도보여행-1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과 물뿌랭이마을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입니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물길은 남으로는 섬진강이 되고, 북으로는 금강이 됩니다. 그런 이유로 뜬봉샘이 있는 마을 지명이 수분리(水分里)입니다. 옛 지명은 '물뿌랭이'로 '물의 뿌리'라는 뜻입니다. 금강 도보여행 첫 발을 뗏습니다. 뜬봉샘이 있는 수분리에서 시작합니다. 19번 국도가 지나는 수분령휴게소가 들목입니다. 19번 국도는 요즘, 확포장공사가 한창입니다. 무주에서 남원까지, 다시 구례에서 하동까지. 얼마전 포스팅한 '하동포구 80리길'이 바로 이 19번 국도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런데로 멋스러움과 한적함이 있어 좋았던 19번 국도도 이젠 머지 않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201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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