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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3

4월의 야생화 이 계절 숲에서는 키 작은 야생화들의 아우성으로 요란합니다. 3월에서 4월은 채 한 뼘이 되지 않은 야생화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키 작은 야생화를 만나면 겸손해집니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어야 하니까요. 2019. 4. 15.
5월에 피는 야생화 모음 5월에 피는 적상산 야생화 이른봄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는 복수초입니다. 다음으로 노루귀, 변산바람꽃, 얼레지가 핍니다. 야생화에 특별히 관심 없는 분이나 등산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아마도 평생 만나기 힘든 꽃들입니다. 대부분 깊은 산속에 피기 때문이지요. 5월에 들어서면 키도 크고 화려한 꽃들이 피고집니다. 더불어 나무꽃이 피고, 수풀은 무성해집니다. 이쯤되면 온 산은 초록으로 뒤덮게 됩니다. 5월에 피는 야생화를 모아봤습니다. 대부분 적상산에서 만난 꽃들입니다. 치렁치렁한 귀부인의 드레스를 닮았습니다. 그것도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보랏빛입니다. 5월의 숲에서 만난 이 화려한 꽃은 '당개지치'라고 합니다.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없으며,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 흰색의.. 2010. 5. 17.
무주 적상산에서 만난 봄꽃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산색에 봄은 무르익어 갑니다. 봄 산은 겉과 속이 다릅니다. 화려한 산색에 비해 속은 매마른 낙엽더미 만이 가득하니까요. 산벚꽃, 복사꽃, 조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 속으로 들어가면 키작은 풀꽃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고개 숙여. 봐달라고 아우성치는 여린 천사들입니다. 현호색. 촉촉한 계곡 주변이나 능선 주변에 많이 피는 꽃입니다. 흔해서, 너무 흔해서 천대 받는 안타까운 녀석이지요. 꿩의 바람꽃. 수많은 바람꽃 중에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합니다. 역시 습한 계곡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괭이밥. 끝내 고개를 돌리지 않더군요. 부끄러운지.... 별꽃 산괴불주머니 별꽃. 나도바람꽃 200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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