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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패기2

야옹이가 얄밉다! 눌산은 하루 종일 나무 자르고 장작패느라 한겨울에 땀 흘리고 있는데, 야옹이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잔다. 불러도 눈만 껌뻑, 고개도 안 돌린다. 얄밉다!^^ 저 녀석 귀는 열려 있다. 왔다 갔다 하는 소리 다 들으면서 못 들은 척. 좀 더 가까이. 진짜 얄미운 자세다.^^ 하루 종일 모르는 척 하던 녀석이 장작 다 패고 나니까 나간다. 동네 마실. 2012. 1. 28.
참나무 나이테가 하트모양? 뒤란에 쌓아 둔 통나무를 자르고 있습니다. 톱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장작을 패는 거지요. 벽난로에 쏙 들어 갈 크기로 말입니다. 또 손님들 모닥불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오늘 오전내내 나무를 자르다 희한한 모양의 나이테를 발견했습니다. 영락없는 하트모양이더군요. 보시지요! 똑같죠? 하트. 참나무 나이테랍니다. 이런 모양도 있어요. 보통은 동그라마를 그리고 있지만, 참 다양하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는 얘기지요. 띵가띵가. 이건 상처 난 하트. 차곡차곡 쌓여가는 장작더미에 배가 부릅니다. 아, 얼마전에 다녀간 손님이 이런 얘길 하더군요. 다른 민박집 주인들은 무지 바쁘던데 눌산님은 한가하시네요.라고. 저는요, 손님들 없을때만 일합니다. 고요를 즐기시라고.^^ 다음에는 더 다양.. 201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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