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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야생화41

눈 속에 핀 꽃, 雪中 현호색 간밤에 눈이 내렸습니다. 약 3cm. 남도에서는 정말 드문 일입니다. 4월 중순에 이게 뭔일인지... 눈 모자를 뒤집어 쓴 뒤란의 현호색을 담았습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뒤란의 계곡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지난 4월 5일 담은 현호색 -->> http://nulsan.net/873 2010. 4. 15.
촌색시 닮은 수수한 꽃, 큰괭이밥 적상산에서 만난 야생화, 큰괭이밥 비슷한 이름으로 괭이밥, 작은괭이밥이 있습니다. 괭이밥은 노란색이라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괭이(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인가? 눌산네 야옹이 한테 물어봤더니 묵묵무답입니다.^^ 웹 검색을 해봤더니 고양이가 배탈이 나면 이 풀을 뜯어 먹고 속을 다스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눌산이 자주가는 적상산 야생화 군락지에서 만났습니다. 현호색과 꿩의바람꽃, 중의무릇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수수한 색감이 꼭 촌색시를 닮았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일종의 해독용 풀이지요. 개犬를 키워보면 알 수 있습니다. 풀을 먹고 혼자 토하는 모습을요. 아마도 같은 의미로 쓰이는 풀 같습니다. 그 의미를 모른 상.. 2010. 4. 11.
숲속의 천사 '꿩의바람꽃' 가는 대궁에 순백의 큰 꽃이 피는 꿩의바람꽃 무주 적상산은 야생화의 보고입니다. 동서남북 골짜기마다에는 이른 봄부터 크고 작은 꽃들이 피고 지고를 반복합니다. 4월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원색의 꽃이 주로 핍니다. 꽃도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만난 녀석은 '꿩의바람꽃'입니다. 독특한 이름이지요. 꿩과 바람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꿩이 바람났나?^^ 홀아비바람꽃, 숲바람꽃, 세바람꽃, 나도바람꽃, 만주바람꽃,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국화바람꽃, 그늘바람꽃, 쌍둥이바람꽃, 회리바람꽃, 외대바람꽃, 들바람꽃 등 10여 종이 넘는 바람꽃은 고산지대의 양지바른 물가나 습지의 그늘에 주로 자라는데, 가는 대궁때문에 바람에 잘 흔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꿩'자가 붙은 것은 꿩의 .. 2010. 4. 9.
바람을 닮은 꽃, 너도바람꽃 바람꽃 만큼 그 종류가 많은 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매화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세바람꽃, 숲바람꽃,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쌍둥이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 등 다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아침에 적상산 너도바람꽃 군락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를 고비로 서서히 시들어 갈 것 같습니다.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절분초(節分草)라고도 합니다. 절분초는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이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입춘이 왔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함께 수많은 바람꽃 중 가장 먼저핍니다. 이어서 꿩의바람꽃과 나도바람꽃이 피어 납니다. 야생화는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얼마나 여린지 작은 바람에도.. 2010. 3. 20.
겨울과 봄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 너도바람꽃 매화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세바람꽃, 숲바람꽃,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쌍둥이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 등 바람꽃은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피는 것이 변산바람꽃이고, 아마도 그 다음으로 너도바람꽃이 피어납니다. 지난봄, 적상산에서 나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만났습니다. 복수초 만나러 가는 길에 촉촉한 계곡 주변을 뒤졌습니다. 딱 지금이 개화시기인 너도바람꽃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러고 보면 눌산은 이런 풀꽃을 찾아내는데 귀신입니다. 꽃이 자라는 환경을 알고 찾아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운이 좋은거겠죠. 고생 덜 하고 얼른 보고 가라고. 계곡도 봄단장 중입니다.겨우내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내는 중이지요. 잔설이 녹아 흐르..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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