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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황토펜션 '언제나 봄날' -->010-7471-3651 ozikorea@hanmail.net
뜬금없는 펜션 주인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산장지기의 꿈을 꾼 적은 있지만.
뭐. 따지고 보면 산장이나 펜션이나 크게 다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산중에 살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강원도에 미쳐. 오지여행을 하던 시절 산장의 추억이 많습니다.
혼자가도 편한. 혼자가 더 좋은 산장은 산을 닮은 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요즘 흔한 펜션과는 많이 다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모닥불에 쏘주잔을 기울이며 자연과 사람을 얘기합니다.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요즘 펜션은 어떨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시설이 다릅니다.
방에 욕실과 화장실이 딸렸고.
여럿이 함께하는 산장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일행과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모든 시설이 방안에 있습니다.
콘도나 모텔과 흡사한 분위기지요.

그렇기에 펜션은 제가 꿈꾸던 산장과는 다를 수 밖에요.
바램이 있다면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펜션을 꾸며보고 싶습니다.
먹고 자는 공간만이 아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토펜션 <언제나 봄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주 적상산 자락 해발 500m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펜션 뒤로는 500년 된 마을 당산나무가 있고.
계곡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요해서 좋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목적인 고요가 흐르는 산장 같은 펜션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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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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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6 11:18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6/26 12: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전라북도 무주랍니다. 한번 오십시오.
  2. 2008/06/26 17:53
    와우~ 저런 곳에서 살 수 있다면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즐거울것 같아요.
    혹시 청소할 사람 안 필요하십니까? ㅎㅎ
    • 2008/06/26 20: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특별히 힘들 것은 없지만 소소한 일거리가 많네요. 하지만 이 시간에 느끼는 고요가 좋습니다. 만나는 이들마다 무료하지 않냐고 걱정스런 질문들을 해오지만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어도 금새 하루가 갑니다.^^
  3. 2008/07/20 14:10
    자연과 함께 펜션을 가꾸시는 마음이 넘 가슴에 와 닿읍니다.늘 행복하시고 큰 보람 되십시요^^*
    • 2008/07/20 21: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봉화 만큼 깊은 산중은 아니지만 이 곳 또한 편안한 곳입니다. 사실. 이 땅 어딘들 그렇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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