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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153

[이색지대]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적상산 입니다. 지난해 6월에 문을 연 '머루와인 동굴'에는 무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라 할 수 있는 머루와인을 저장, 숙성, 판매, 시음하는 곳입니다. 연중 13-17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도 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쾌척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머루와인 동굴'은 본래 양수발전소 작업터널로 활용하기 위해 1988년 착공하여 1995년 준공된 양수발전소 부대시설입니다. 총연장 579미터 중 270미터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동굴 맨 끝에 있는 시음대입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머루와인 5종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치마산'이라는 뜻의 무주 적상산(赤裳山)은 보물이 가득한 산입니다. 천년 고찰 안국사와 해발 900미터 산꼭대기에 자리한 .. 2010. 8. 28.
달개비의 상큼한 아침인사 여름이 간다. 꽃이 보인다.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밑씻개라고도 함.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고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피는데, 6장의 꽃덮이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꽃의 뒤쪽에 달리고, 안쪽에 달리는 3장 중 2장은 파란색으로 둥글고 서로 마주보고 달려 나비의 날개처럼 보이며,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달린다.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 2010. 8. 21.
여름밤의 신비,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빛을 만나다. 늦반딧불이 애벌래(유충)을 만난지 20여 일 만에 반딧불이 성충이 날기 시작했습니다. 즉, 숫컷의 구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님이라도 나타난 양 무주총각 난리법썩을 떱니다. 곧바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의 종류는 3종이 있습니다. 5월 말부터 나타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그리고 이맘때 부터 나타나는 늦반딧불이 입니다.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빛은 깜빡이지만 몸집이 훨씬 큰 늦반딧불이의 빛은 지속적입니다. 대신 활동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다고 합니다. 반딧불이의 성장과정을 보면 알에서 25-30일, 유충 10개월, 번데기집 25-30일, 성충 15일을 산다고 합니다. 꽁지부분의 불빛 보이시죠? 사진을 찍기 위해 손바닥에 올려 놨는데도 계속 빛.. 2010. 8. 20.
무주 반딧불이 무료탐사 개똥 만큼 흔하다 해서 '개똥벌레'라 부르기도 했던 반딧불이가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무주하면 반딧불이가 떠오를 만큼 무주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지만, 사실 무주에서도 쉽게 만나기는 어려우니까요. 아마도 오염때문일 겁니다. 요즘 매일밤 바로 앞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것도 복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애벌레입니다. 애벌레도 빛을 발산하거든요. 이 녀석들이 얼마 안 있으면 성충이 되어 멋진 불빛을 선사 할 겁니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두 번에 걸쳐 무주에서는 반딧불이 무료탐사를 실시 합니다. 무주 여행자의 집 에 오시는 분들은 멀리 가실 필요 없습니다. 저녁식사 하시고 산책삼아 동네 한바퀴 돌며 만날 수 있으니까요. 비오는 날만 아니라면 매일밤 볼 수 있습니다. 2010. 8. 12.
<언제나 봄날>의 '休' 무주 여행자의 집 '언제나 봄날' 자랑 좀 하겠습니다. 펜션 간판을 걸긴 했지만 우아한 분위기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레이스 달린 커텐도 없고, 흙집에 한지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대신 자연과 접하며 유유자적 쉴 수 있는 여건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황토벽돌로 지은 집으로 적상산 자락 해발 500미터에 있어 해만 떨어지면 시원합니다. 열대야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물론 방마다 에어콘도 있습니다. 뒤란에 520년 된 당산나무와 계곡이 있어 한낮 더위를 피하기에는 그만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문의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거기가면 뭐 있어요? 놀만한 것들이 있나요? 등등 여행이 목적이라면 무주의 명소들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반디랜드의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덕유산 곤도라, 무주구천동.. 2010. 7. 29.
산간지대 특징이 잘 보존 된 '무주 내창마을'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무주(茂朱) 적상산(赤裳山)은 지형 그대로가 요새나 다름없습니다. 산꼭대기에는 넓은 분지가 있고, 절벽 위로는 적상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골짜기 마다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중 서창마을과 내창마을은 산간지대 특징이 잘 보존 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주에 살고는 있지만 그동안에는 잘 몰랐던 내창마을의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적상산 서쪽에 있는 서창마을에는 적상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북쪽에 있는 내창마을은 행정상으로 북창리에 속합니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이나 안국사를 가다보면 보이는 마을입니다. 입구를 지키는 320년 된 당산나무가 마을의 역사를 짐작케 합니다. '전라북도 산간지대의 특징을 간직한 마을로서 국립민속박물관이 2007년 마을조사를 하여 민속조사.. 2010. 7. 18.
적상산의 숨은 명소 '안렴대' 적상산은 무주 여행자의 집 뒷산입니다. 보통의 산은 골산(骨山)과 육산(肉山)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적상산은 골산과 육산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또 제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숲이 아름다운 산이죠. 그런 산 아래 사는 저는 얼마나 복이 많은 사람인가요.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안국사와 산정호수, 적상산 사고, 안렴대, 장도바위, 천일폭포,적상산성 등 적상산에는 명소들로 가득합니다. 그중 운무에 휩싸인 '안렴대'의 멋진 풍경을 담아왔습니다.적상산 산행은 무주 여행자의 집이 있는 서창마을에서 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짧게 걷고 싶다면 안국사에서 안렴대-향로봉 코스를 추천합니다. 1시간 30분 내외의 짧지만, 속이 꽉찬 코스입니다.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월인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 2010. 7. 17.
[이색지대] 한여름에도 서늘한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 적상산 자락 해발 400 미터에 자리한 '머루와인동굴'은 연중 12~15℃를 유지하고 있어 한낮 무더위 속에서도 충분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동굴의 길이는 270m로 입구에서 부터 운치있는 분위기와 무주에서 생산되는 마루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안국사와 적상산사고지, 산정호수 등을 함께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개장한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작업 터널로 무주군의 특산물인 산머루의 숙성 및 저장, 시음, 판매장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상 2층으로 조성된 와인하우스에는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과 와인카페 겸 전통찻집이 있어 아름다운 적상산의 운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2010. 7. 17.
추천! 무주여행 무주는 산악지역입니다. 산과 계곡을 빼면 자랑할게 별로 없는 곳이지요. 호남 오지의 대명사 '무진장'의 중심으로 한때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무주의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무주하면 덕유산를 떠올립니다. 리조트 덕분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여행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적상산 자락에 머루와인동굴과 산정호수, 안국사가 있고,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반디랜드, 다음주 개봉하게 될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의 주요 촬영지가 있습니다. 문을 연지 1년 밖에 안되었지만 무주의 명소가 된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입니다. 적상산 자락 해발 400미터에 자리한 동굴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이색지대입니다. 무주 특산물인 머루와인 시음과 판매,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절벽 위.. 201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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