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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조계산 송광사 연못에 뜬 연등
봄은 느리게 왔다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꽃이 피는가 싶더니 꽃비가 내립니다. 산빛은 연두빛 새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봄빛 물든 산사에 연등이 걸렸습니다.
따뜻한 봄햇살에 낯선 이방인의 표정도 밝아 보입니다.
우화각
승보 사찰인 송광사는 통도사(불보), 해인사(법보)와 함께 3보 사찰 중 한 곳입니다.
불교에서는 3이란 숫자와 관련이 많습니다. 불교에서는 절을 세 번합니다. 한번은 부처님(佛)께 올리는 절이고, 또 한 번은 부처님의 커다란 가르침(法)에, 나머지 한 번은 스님(僧)께 드리는 절입니다.
사진은 '기다림'이란 말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근사한 모델을. 세 분의 스님이 오늘의 모델이 되어 주시는군요.
경사진 오르막을 과적 경운기가 올라갑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 사람이 경운기 앞 부분을 누루고 있습니다. 뒤로 나자빠질 것만 같아 조마조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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