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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오지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by 눌산 201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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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폴폴 나는 비포장도로가 국도라면 믿기 힘든 일이다. 첨단의 시대를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땅에서 말이다. 아직 그런 곳이 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연동 마을 가는 길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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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목은 오대산 진고개 아래 전후치 고개와 양양 어성전이다. 어디를 들목으로 택하든 만만치 않은 고개를 넘어야 한다. 오르막은 대부분 포장이 되어 있어 승용차도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이 바로 59번 국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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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속도를 낼 수 없는 길이다. 그렇지만 배려가 필요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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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동에는 금강송 군락지도 있다. 동해바다가 지척이지만 '깊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그만큼 험한 산길을 달려야 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질 만큼 깊은 산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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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비에 길은 촉촉하다. 걷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차가 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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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간판이 참 잘 어울린다. 나도 저런 간판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하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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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운영하는 통나무집. 여름이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눈 쌓인 겨울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멍 때리기 좋은 분위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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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가 등장한 모 통신사 CF에 나왔던 부연분교. 여전히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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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메밀밭. 딱 한 컷 담았다. 사진보다 마음 속 깊이 담아 두고 싶었다.

[TIP] 양양 어성전 방향으로 진입해 진고개 아래로 빠져 나왔다. 자동차로도 한 시간 이상 걸린다. 걸어서 간다면 최소 4시간은 잡아야 한다. 중간중간 마을이 있고, 마을 한가운데 철분이 함유된 부연약수와 부연동 지명유래가 된 가마소가 있다.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마을 홈페이지 http://www.buye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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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민주민주 2010.09.21 09:15

    부연분교 교훈이 인상적입니다.
    "남과 함께, 남과 다른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깊이 담아 두고 싶은 풍경과 남 다른 교훈이 있는 저 동네 궁금해지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0.09.21 10:57 신고

      많이 걷던 길입니다.
      걸어야 제 맛이죠.
      이번엔 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추억여행인 셈입니다.

  • 센스 2010.09.27 08:58

    완젼 끝내줍니다!! 트레킹 함 가야겠는데여.. 저 팬션에서 멍도 함 때로보고 ㅋㅋ

    명절은 잘 보내셨져?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