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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걷기 좋은 가을길, 무주구천동

by 눌산 20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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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아픈 가을입니다. 가만 앉아 있기에는 너무나 눈이 시린 푸른 하늘과 바람이 몸서리치게 하는 가을입니다. 이럴땐 걸어야 합니다. 가벼운 배낭 하나 둘러메고 긴 골짜기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가을도 저만치 물러가겠지요. 굳이 이름 난 골짜기는 아니어도 좋습니다. 걷기 좋은 길이란, 내 맘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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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아직은 이른 가을빛입니다. 은행잎도 물들기 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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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관광단지에서 백련사를 향해 막 출발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숲이 바로 독일가문비나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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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낙엽송과 전나무 길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수종의 이 숲길은 가볍게 걷기에 좋은 길이지요.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편한 운동화에 가벼운 배날 하나 둘러메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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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차지만 햇살은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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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자연생태탐방로란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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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오솔길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길보다는 계곡 건너 길을 이용합니다. 느리게 걷는 사람들에게는 이 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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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쯤 가면 인월담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인월암 가는 길과 나뉘는 곳으로 이곳에서 다시 계곡 건너 길과 합류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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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관광단지에서 백련사까지는 왕복 3시간 내외 거리입니다. 4시간도 걸리고, 5시간이 걸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걷기 나름이니까요.


[tip] 삼공리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는 약 5km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백련사를 지나면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으로 이어집니다. 등산에 약한 사람도 백련사까지는 무난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느껴지지 않는 평탄한 길입니다.

이 길의 단점은 갔던 길을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눌산이 추천하는 코스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오른 다음, 향적봉을 지나 백련사로, 다시 삼공리주차장까지 걸어내려오는 방법입니다. 총 3-4시간 코스로, 역시 등산에 약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곤도라 비용은 들지만 삼공리 주차장의 주차요금(5천원)은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회수는 리조트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고요.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은 1만원 정도입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deogyu.knps.or.kr/
무주 관광홈페이지  www.mu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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