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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제 밥그릇 양보하는 야옹이

by 눌산 201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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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간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는 날 고속도로를 달려.
사고와 정체가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사진은 일요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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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서울에 있었습니다.
서울 사람들 참 부지런 합디다.
해 뜨기도 전인 아침 7시에 한강을 넘는 도로가 꽉 막힌 걸 보면 말입니다.
출근전쟁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무주 산골에 사는 사람에게는 낯설고,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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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입니다.
9시가 넘어야 해가 뜨는 적상산 아랫동네는, 이제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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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이라 더 추울 것 같다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해만 뜨면 따뜻합니다.
여의도 빌딩숲의 휑한 바람과는 다른, 포근한 바람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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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싸움하는 동물은 봤어도,
제 밥그릇 양보하는 고양이 보셨는지요?
눌산네 야옹이가 그렇습니다.
저 윗집 야옹이에게 제 밥그릇 양보하고 또 밥달라고 합니다.
두 녀석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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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하게 반응하던 녀석이지만, 이젠 제 집 드나들 듯 합니다.

이상, 지난 나흘간의 눌산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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