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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지키고, 손님이 오면 방으로 안내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 3년이 안되서...^^
이정도 포스면 충분하겠죠?
저 데크 위는 야옹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립니다.
눌산과 눈이 마주치는 자리죠.
주인 뭐하나 감시하기 좋은 자리고,
오가는 사람 한 눈에 감시하기 좋은 자립니다.
저 자리에 앉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침도 한낮도 아니고,
딱 해가 넘어갈 시간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때론 딴청을 피우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인 감시하는 게 아닐까...
혹시 자기는 안주고 혼자 맛있는 거 먹나 하고 말이죠.^^
저 녀석이 이 집에 온지도 곧 3년이 됩니다.
그땐 풍월은 아니어도 민박집 부주인 노릇은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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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관록과 품위를 고려하여
살짝 샤워를 시켜주심이 좋을것으로 사료되옵니다.
답글
사우나 가자니까 안간답니다.
와...고양이 사진 예술입니다.
답글
야옹이가 예술이죠.^^
제가 고양이를 키워서 그런지 달리 보입니다. 낭만을 아는 고양인가 보네요, 해질무렵에 앉아있는것이 말이죠,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듣고보니 그렇네요.
눈빛, 표정, 몸짓 하나하나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좋은 하루되세요~
오오오오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노랭이고등어!!! 게다가 정신잃을 정도로 뻑 넘어가는 식빵굽기까지!!! 어우 정말 이쁘네요. 완벽해요. 고양이는 정말 뭘 해도 사랑스러워요.
답글
식빵굽기?
허리굽히는 자세 말씀하시는거죠?^^
다음에 그곳에 가게 되면 이녀석을 꼭 만나고 싶네요
답글
마실 나가기 전에 붙잡아 놓겠습니다.
3년되면 아마도 제몫을 할거 같아여.. 제가 민박집 지키고 있을때 저 녀석이 날 감시하드라구여.. 꼼짝도 안하고 ㅋㅋㅋㅋ
답글
맘에 드는 사람에게만 접근하는데,
센스가 맘에 들었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