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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금강 마실길(잠두마을 옛길)

by 눌산 201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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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시간, 금강의 아침을 만나고 왔습니다.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입니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금강은 천리길을 흘러 서해바다로 스며듭니다. 금강천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어디일까요. 눌산이 추천하는 곳은 무주-금산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하루에 주파가 어렵습니다. 딱 하루 코스로 좋은 무주 부남에서 서면마을까지 19km 구간의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강마실길'이란 이름의 길입니다.
 


걷기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하루 종일 걸어도 부족한 길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행이 길이 되겠죠.
소개하는 길은 아주 짧게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길입니다.
무주 IC에서 5분, 언제나 봄날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잠두마을 옛길입니다.





잠두2교 다리 건너 '나그네 가든'이 들목입니다.
오래전 무주에서 금산 가는 국도였던 이 길은 사진의 모습 처럼 여름이면 숲터널을 이룹니다.





1시간이 채 안걸리는 이 길은 내내 금강과 함께 합니다.
한때는 차가 다니는 도로였기 때문에 길도 넓어 가볍게 걷기에 편한 길입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철마다 피고 지는 꽃은 또 다른 볼거리지요.



 


길은 잠두마을 앞 잠두1교에서 끝이 납니다.
계속가면 용포리와 서면마을을 지나 무주읍까지 이어집니다.

지난 봄 풍경입니다. -> http://www.nulsan.net/1272

[찾아가는 길] 무주나들목에서 금산방향 국도를 타고 딱 5분만 가시면 됩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에서 출발하면 10분 정도 거립니다. 들목은 '나그네 가든'이나 래프팅 업체인 '코리아레져(전북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18번지)'로 주변 갓길에 주차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잠두2교(잠두마을)까지는 왕복 1시간 30분 내외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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