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뜬금없는 여행

백화산 반야사 / 경상북도 상주

by 눌산 2008. 4. 24.
728x90
반응형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석천 강변에 자리한 문수 기도도량으로 720년 신라 경덕왕 19년 의상의 10대 제자 중 한사람인 상원 스님이 창건했다. 이름을 반야사라고 한 것은 문수보살의 반야를 상징한 것으로
이 절 주위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에 기인한 것이라고. 수차례 중수를 거쳐 1464년(조선 세조 10년)에는 이 절의 승려들이 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했다. 세조가 속리산 복천사에 들러 9일 동안의 법회를 끝내고 혜각 신미 스님 등의 청으로 반야사에 들러 중창 된 모습을 살피고 대웅전에 참배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반야사 대웅전








수령 500년 된 배롱나무, 이조 건국 당시 무학대사가 주장자를 꽂아 둔 것이
둘로 쪼개져서 쌍배롱나무로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반야사 앞을 흐르는 석천









반야사에 와서 묵으며









범종









석천을 거슬러 올라, 숲길을 지나, 문수전 가는 길









바위 틈에 핀 원추리









벼랑 끝에 매달린 듯 자리한 문수전









문수전을 다녀가시는 우룡 큰스님을 뵈었습니다.









문수전에서 내려다 본 석천(石川)


[Tip] 경부고속도로 황간 IC에서 상주 방향, 20분 거리. 백화산을 끼고 흐르는 석천은 영동 땅 황간에 이르러 월류봉을 휘감아 돌아 황간천으로 그 이름이 바뀐다. 반야사 주변은 여름 피서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백화산 등산로가 인접해 있다. 반야사에서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백화산 보현사까지 석천은 계곡트레킹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728x90
반응형

'뜬금없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정(五里亭) 설경  (0) 2008.04.24
가야산 해인사  (0) 2008.04.24
겨울여행. 영월 선암마을  (0) 2008.04.24
겨울여행. 평창 섶다리  (0) 2008.04.24
겨울여행. 정선  (0) 200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