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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오지

경북 영양 반딧불이 벽화마을

by 눌산 201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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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왕복 520km를 달렸다. 연재하고 있는 잡지 취재를 위해 다녀온 곳은 경북 영양의 오지마을. 오가는 길에 만난 풍경이 내내 머릿속을 맴돈다. 황토빛 토담과 먼지 폴폴 나는 비포장길, 산비탈에 촘촘히 심어진 고추밭도 다 그림이다. 

영양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고추다. '1박2일'에 나왔던 바로 그 어르신 때문에 어린아이들까지도 영양고추를 안다. 또 있다. 산나물과 반딧불이가 그것.

안동댐을 지나 영양 땅에 들어서자 영양 특산물을 형상화한 버스정류장과 가로등이 눈에 들어 온다.


영양군 입암면 산해2리 마을 버스정류장이다. 반딧불이와 산나물, 고추를 머리에 이고 있다. 한 눈에 영양의 특산물을 알 수 있게 만들었다.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지만, 영양의 버스정류장이 가장 눈에 들어 온다.










산해2리 마을 앞 도로는 지역 주민들만 다니는 길이다. 안동에서 영양을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진보를 지나는 국도를 택하기 때문이다. 안동댐과 전형적인 산골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길이라 일부러 이 길로 가다 이렇게 멋진 벽화마을을 만났다.














































농삿철이라 그런지 마을은 고요하다. 이 벽화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이 또한 없을 터. 마을에서 만난 유일한 사람, 나.










하수구 뚜껑에도 색을 입혔다.










천국의 문?










화장실이었다. 누가 그렸는지, 센스있네...










누가 이런 벽화를 그렸는지 궁금해서 마을회관을 찾았지만, 아무도 없다.










영양은 가로등도 반딧불이와 고추 조형물이다.










하, 기가막히다. 산과 해. 산해2리 마을 표지판이다. 말 그대로 그림같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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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Favicon of http://jshbanjang@naver.com BlogIcon 정선애인 2013.05.31 07:23

    ㅋㅋ 영양으로 급 출발하셨군요.
    오랜 운전으로 피곤하시겠어요. 형님.
    형님의 여행 호기심...대단합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3.05.31 10:22 신고

      그러게. 옛날 같지 않네.
      하루 천km는 기본이었는데... 말이야.
      내가 생각해도 그 호기심이라는 게 대단하긴 한데,
      급 출발하는 경우보다는 좀 아끼는 습관이 있어.
      치킨 시키면 닭다리를 맨 나중에 먹듯이 말이야.
      가보지 않은 곳을 상상하는 것도 좋거든.
      덕분에 좋은 친구들 만나 좋았어.

  • 셀라 2013.06.13 09:51

    해가 길어진 탓에 몇주전 퇴근후 카메라들고 산성벽화마을과 자만벽화마을을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주에도 벽화마을이 2곳 있지요^^
    찬찬히 산책삼아 걷기도 좋아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션~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서 말이죠
    오늘은 한옥마을을 거닐어 볼까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답글

  • 셀라 2013.06.13 16:29

    자만벽화마을은 한옥마을과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어요^^
    답글

  • BlogIcon 반딧불이가로등 2015.11.11 21:29

    고향마을 갈때 산해 벽화마을 지나가죠.그리고 반딧불이가로등 의견은 제가낸것입니다.고향에 가로등박혀 이쓰니 기분은 좋아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