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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경북 문경]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by 눌산 2017.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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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재가 마땅치 않아 난감하던 차에 우연히 찾은 한 골짜기에서 숨 막히는 풍경을 맞닥뜨렸습니다. 허름한 토담 앞에 나란히 산수유, 모과, 배, 홍도화, 자두, 살구나무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더러 꽃이 지기도 했지만, 보시다시피 산수유 꽃과 홍도화, 자두나무 꽃이 나란히 피어 있습니다. 뒤로는 '연두' 꽃,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요. 이렇게 함께 꽃이 핀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각기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니까요. 각설하고, 이런 경우를 횡재라고 하죠. 네, 어제 저는 횡재를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눈을 감아도 여전히 떠오르는 그 풍경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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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나무 2017.06.24 18:50

    눌산님이 우연히 찾은 골짜기가 어디일까...
    내내 궁금해요.
    대전에서 무주 방향으로,
    제가 아는 길목에 있는
    산 벚꽃도
    여전히 떠오릅니다.
    아차!
    그 시기 놓치면 또 한 해 기다려야하구요.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7.06.25 22:25 신고

      사진의 장소는 문경입니다. 우리나라의 봄은 말 그대로 '꽃 피는 산골'이죠.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