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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2

옛 이야기 가득 품은 안성면 덕곡, 수락, 정천 마을을 찾아서 덕산천과 관련된 마을의 역사와 지명 이야기 지명(地名)은 그 자체로 마을의 역사, 선조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담아 산 깊은 고장답게 무주 곳곳에는 사철 청정옥수가 흘러넘친다. 마을을 이루고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 역시 골골마다 흐르는 하천 덕분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터. 안성면 덕산리의 덕곡, 수락, 정천 마을의 지명에는 물과 관련된 오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지명(地名)은 그 자체로 마을의 역사다. 마을 주변의 산·고개·들·골짜기 등과 같은 땅의 모양 또는 옛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등 마을이 가진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낯선 고장을 방문했을 때 지명만으로도 그 마을의 유래를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아름다운 우리 땅 이름이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조정 때 일방적인 한자화를 하.. 2022. 2. 12.
복사꽃 활짝 핀 무주 마산마을 무주의 대규모 복숭아 재배단지는 금강이 흐르는 앞 섬마을 일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재배면적이 급속히 늘어난 지역이 있습니다. 무주나들목에서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한 마산마을이 그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꽃을 피웠지만 마을 주변을 빙 둘러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소문난 복사꽃 명소는 아니지만 마을과 복숭아밭 사잇길을 걸으며 절정에 달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斜山里)에 속하는 마산마을은 한때 300호 가까이 될 정도로 큰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마을 한가운데 동산을 중심으로 양지땀, 안골, 큰땀, 샛땀 등 4개의 소규모 마을로 분리되어 있고 거주인구도 많이 줄었습니다. 마산(馬山)이라 불리게 된 이유..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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