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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14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22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곤충박물관, 반디별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야영장, 반딧불 연구소가 함께 있는 체험학습교육공간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 식물원을 접목시키고 완만한 곡선 경사로를 지붕으로 만들어 2007년 5월에 개관한 무주 곤충박물관은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수준급의 전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개관 당시 연면적 1천 평,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시실과 온실, 돔 스크린, 시청각 교육실 등에 국내. 외에 서식하고 있는 1만2천여 종의 곤충 표본과 200여종의 열대식물, 수천마리의 나비 등의 전시, 그리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희귀 곤충들이 대거 전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정기용 건축가는 곤충박물관을 30여개의 무주 공공건축물 중에서 건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모로 공을 들였던.. 2020. 5. 13.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21 부남면 행정복지센터(부남면사무소)와 천문대 금강 최상류 별이 쏟아지는 마을, 무주군 부남면 면사무소에 콘도와 천문대를 만들어 지역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했던 건축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에 접한 부남면은 면적 69.4㎢, 인구 약 1,500명으로 무주군에서 가장 면적이 좁고, 인구가 적은 면이다. 무주 땅을 지나는 약 20여km 금강 최상류로 수상레저 스포츠인 래프팅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금산이 인접한 탓에 오래전부터 인삼재배 농가가 많고 산림의 비중이 81%에 달해 강촌이면서도 산촌의 분위기에 난다. 이러한 부남면의 지리적, 지형적 여건으로 인해 정기용 건축가가 부남면 주민자치센터를 설계하면서 천문대를 계획하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볼 수 있다. 정기용 건축가가 천문대 건축으로라도 부남면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했던 것 또한 부남면의 열악한 .. 2020. 4. 23.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19 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 둥근 원을 중심으로 반원형의 나지막한 단층 건물 건축가는 원은 해이고, 그곳을 향해 날아가는 새를 표현했다고 했다. 안성면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이 복합 문화공간 흥겨운 음악소리에 이끌려 찾아간 청소년 수련의 집 뒷마당에는 마을주민과 학생들로 가득했다. ‘여름 밤 별 헤는 밤’이라는 이름의 신나는 예술여행 가족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현장이다. ‘댄스음악보다 신나는 클래식‘을 비롯해 ‘통통 튀는 타악기와 만나는 싱그러운 음악’, ‘비눗방울 퍼포먼스’, 청소년의 집 바이올린반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합주 등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 말 그대로 잔치였다. 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이처럼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후문과 마주한 청소년.. 2020. 4. 21.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15 적상면 행정복지센터 (적상면사무소)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놓은 풍경을 닮은 적상산(赤裳山)의 고장 바라보는 돌출된 창(窓) 만들고, 낡은 건물에 표정을 입히다 적상면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적상면은 과거 산성이 있었던 적상산에서 유래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史庫)가 있었고, 그 사고를 지키기 위해 건립한 호국사(현 안국사터)가 있다. 적상산은 덕유산국립공원 지구에 속하지만 무주의 진산으로 예나지금이나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 공공건축물의 특징 중 하나는 창문이 크고 많다는 것이다. 정기용 건축가는 무주의 자연을 마치 카메라가 줌인 하듯 창문의 프레임을 통해 외부의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이도록 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 풍경을 창이라는 액자에 담아낸 것이다. 또 하나는 건물 측면에 돌출된 공간을 만들고 창(窓).. 2020. 4. 6.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14 버스정류장 광야의 당당함,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외롭지 않은 버스정류장 정기용 건축가의 무주 버스정류장 설계는 농촌 풍경과 동떨어진 이질감을 극복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한다. 먼저 그는 버스정류장을 통해 외롭게 홀로 떨어진 존재지만 거대한 풍경에 맞설 수 있는 힘을 표현하고자 25센티미터 두께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세워 광야의 당당함을 드러냈다. 또한 벽채의 한 부분을 도려내 창을 내고 뒤편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훌륭한 액자를 걸어놓은 듯 사계절 제각각의 멋진 그림을 버스정류장에 앉으면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콘크리트 벽채에 ‘ㄱ’자로 교차하는 의자를 만들어 덧붙였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끼리 ‘ㄱ’자의 의자에 앉아 시선을 교차한다. 단지, 버스정류장이 차를 기다리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타인과 관계.. 2020. 4. 1.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11 무주 종합복지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무주군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여성 복지 지원 기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것이 평등한 사회다. 국가는 어느 누구에게 소홀이 대해서는 안 되는 책임이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복지를 나눈다. 사전적 의미의 복지(福祉)는 ‘좋은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이 바로 복지관이다. 2005년에 개관한 무주 종합복지관도 복지의 책임을 담당하기 위해 무주군에서 짓고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그 운영을 맡아 하고 있다. 무주 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여성 복지를 지원하는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일자리지원센터.. 2020. 3. 24.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10 평화요양원 (무주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한 내 집 같은 편안한 공간, 무주 노인전문요양원 무주군은 2018년 기준 전국 82개 군(郡) 중, 인구수 76위로 2만 5천명이 채 안 된다. 하지만 복지시설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지방 소읍(小邑)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무주 노인전문요양원은 보건의료원과 종합복지관과 함께 한풍루로(路) 동쪽 끝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무주군은 일찍부터 복지에 과감히 투자한 덕분에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시설 확충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노인전문 요양원은 지역 거주 주민뿐만이 아니라 도시민 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무주 노인전문요양원인 평화요양원은 사회복지법인 진명복지재단.. 2020. 3. 23.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9 무주 농민의 집 농민들의 정보교류와 휴식을 위한 공간 9미터 절벽 아래 있는 대지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완성한 건물 무주읍 동쪽, 보건의료원 맞은편에 독특한 건물 한 채가 있다. 대도시에나 어울릴 법한 건물에는 ‘무주 농민의 집’이라는 큼지막한 표지판까지 걸려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주 농민의 집은 농민들의 정보교류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2003년 문을 열었다. 무주읍 당산리 도로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농민의 집 뒤편으로는 농업기술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계단식 경사진 언덕에 건축하다 보니 앞의 건물이 수직으로 우뚝 솟으면서 뒷건물을 가린 것. 협소한 대지에 숨은 듯 들어선 건물들의 공간 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농민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 2층에는 농민마당, 전통식품.. 2020. 3. 20.
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8 무주군 보건의료원 6층 규모의 의료원을 갖는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미래 의료복지를 준비한 무주군의 안목 높이 평가 풍경을 담은 큰 창은 유리블록으로 막아져 건축가가 의도했던 공간적 의미는 사라져 버렸다 지남공원 일대가 문화예술체육 공간이라면 무주군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합복지관과 노인전문요양원, 농민의집은 사회복지시설 공간이다. 이 역시 인구 2만 5천명도 안 되는 소읍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다. 그렇다고 무주 읍내가 공간 확보에 용이한 평야 지대도 아닐 뿐더러 동서로 흐르는 남대천을 중심으로 넉넉지 않은 공간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실정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체육 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한 곳에 모아 지역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했다는 점은 이 시설들을 조성..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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