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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2

5월을 더욱 눈부시게 만드는 조팝나무꽃 요즘 조팝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개나리 처럼 길게 늘어뜨린 줄기에 순백의 하얀꽃입니다. 흔히 만날 수는 있지만 가까이에서는 잘 안보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고상한 자리보다는 외진 산자락이나 밭두렁 같은,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자라도 보니 그렇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꽃이 많은 계절이라 별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꽃 핀 모습을 자세히 보면 치렁치렁한 줄기에 줄줄이 핀 꽃이 꼭 좁쌀 처럼 생겼다 해서 '조팝'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너무 흔하다 보니, 또 줄기가 사방으로 쳐진 모양새가 젊잖지 못하다 보니 귀한 대접 받는 꽃은 아닙니다. 그래도 보기보단 화려한 자태가 곱게 차려 입은 여인의 치맛자락을 닮았습니다. 얼핏 보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5월의 신부가 연상됩니다. 꽃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면 참 .. 2010. 4. 27.
국내 최대 산벚꽃 군락지 보곡마을 산꽃여행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 습니다” '고향의 봄' 노래에 딱 어울리는 산골마을이 있습니다.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보곡마을이 그곳입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길을 나섭니다.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거든요.^^ 무주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데 있는 금산으로 달렸습니다. 금산은 요즘 꽃천지랍니다. 배꽃, 복사꽃, 산벚꽃이 절정입니다. 뭐, 다 흔한 꽃 아니야, 하시겠지만 금산 꽃잔치는 양으로 승부합니다. 특히 보곡마을 산벚꽃은 가히 천하제일이 아닌가 합니다. 보곡마을 입구 산자락을 가득채운 산벚꽃. 독특한 지형의 산안리 보곡마을은 국사봉(667.5m)과 방화봉.. 200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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