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천연살충재1 때죽나무꽃… 어미새를 기다리는 새끼 새를 닮았네. 독특한 이름 만큼이나 그 쓰임새도 다양한 때죽나무 대책없이 밀려드는 한낮의 졸음같은 꽃향기가 어디선가 솔솔 피어납니다. 뒤란을 지나 계곡으로 내려서니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입니다. 그 주인공은 찔레꽃과 때죽나무꽃입니다. 수줍은 듯 아래를 보고 대롱대롱 매달린 때죽나무꽃은 어미새를 기다리는 새끼 새들 마냥 오글오글 모여 있습니다. 저마다 입을 벌리고 말입니다. 이쁘게 담아주고 싶었는데, 역시나 어렵습니다. 참 이름도 독특하죠. 때죽나무라.... 이름만 들어서는 왠지 지저분한 나무일 것 같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시커먼게 볼품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말 그대로 나뭇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때죽나무라고도 하고, 열매껍질에 들어 있는 독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을때, 이 열매를 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 2010. 6.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