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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폭설 후, 무주 적상산

by 눌산 201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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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눈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눈을 기다리고, 눈을 즐기지만, 민박집 주인에게 눈은 힘겨운 대상입니다.
얼마나 내린지도, 며칠을 내린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쌓여 있는 양만 20cm는 될 것 같습니다.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지만, 지금 날씨는 다행이도 맑음입니다.
길은 녹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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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장하고 나갑니다.
간만에 눈 좀 즐겨볼라고요.
저 정도면 눈밭에 굴러도 끄떡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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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하늘빛입니다.
아침나절까지 눈이 내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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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오늘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가래질을 얼마나 했던지 팔목이 시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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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이란 말이 무색한가요?
누가 뭐래도 내내 '봄날'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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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없이도 잘 내려갑니다.
비료포대 타면 딱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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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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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숲과 아트갤러리. 여전히 고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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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좀 추워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건강한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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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악산 자락 오두막 생활이 생각납니다.
눈만 내리면 고립되기 일쑤였지만,
산중생활의 매력이 가득했으니까요.

눌산은 이제부터 침잠(沈潛)의 시간입니다.
산중의 고요를 느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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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聞香 2010.12.29 15:44

    어제 덕유산 눈꽃 보겠다고 무리해서 갔다가 고립되서 못 나올 뻔 했습니다 ㅠ_ㅠ
    눈보라 때문에 시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구요. 예쁘다 예쁘다 즐기기 전에, 눈은 눈이란걸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그렇게 고생했어도 조만간 또 갈 듯 합니다. ^_^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0.12.30 08:38 신고

      도로사정때문에 차가 막혀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두 시간 이상 걸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생 많으셨겠지만,
      멋진 설경은 원없이 보셨죠?^^

  • 겨울연가 2010.12.29 19:55

    ~~잠든 사이에, ~~순식간에 눈은 세상을 참 예쁘게 만들어 놓는 마슬을 잘 부립니다.
    낮은 낮대로 밤이면 어두워서 컴컴한게 무서워 보이는 골짜기도 그런 생각을 확 없애 버리니까요^^
    아주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으니 말입니다.
    당산고목은 초록의 잎으로 사람 마음을 참 편히 해 주었는데 가지만 있어도 든든해 보이네요
    자연만큼 변함없이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감사함으로 잘 보았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uck7 BlogIcon 감나무 2010.12.30 00:50

    적상산 꼭대기의 저 눈꽃을 언젠가는 볼 날이 오겠지요? ^^
    답글

  • 2010.12.30 16:1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