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비 개인 후, 맑음

by 눌산 2012. 8. 14.
728x90
반응형




더웠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이다.
산골 날씨가 영상 35도를 웃돌았으니 말이다.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더니,
이제 제 날씨를 찾았다.
한낮은 여전히 30도를 오르내린다지만 해가지면 선선한, 산골 날씨다.


언제나 그 자리.
다롱이 녀석이 호시탐탐 노리는 야옹이 자리다.
저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야옹이 답다.





먹구름이 오락가락 하지만 간만에 맑은 하늘빛이다.
뒤란 계곡물 소리가 들린다.
봄부터, 아니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은 이제야 끝이 난 것 같다.

여름도 곧 떠나겠지?
그렇지, 야옹아?


728x90
반응형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닮아 간다. 다롱이는 야옹이를, 야옹이는 눌산을.  (5) 2012.08.18
펜션 주인의 여름  (11) 2012.08.17
비 개인 후, 맑음  (4) 2012.08.14
금강의 아침  (8) 2012.08.07
야옹이를 닮아가는 다롱이  (4) 2012.08.05
山中의 아침  (1) 2012.08.04

댓글4

  • 뚱딴지 2012.08.15 11:15

    정말 말끔해졌겠어요.

    언제나 봄날은 비오는 날이 더 멋진것 같아요.
    비님이 오실때 맨발벗고 산 아래길을 걷는 맛이란~

    갑자기 그립네^^
    답글

  • Favicon of http://meoh2438@hanmail.net BlogIcon 비가조아 2012.08.15 21:16

    ㅇㅏㅈㅓㅆㅣ. .
    비가 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였는데..
    비는 오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였고,
    수십년만에 반딧불을 보았으며..
    밤에만 피는 달맞이 꽃은 적상산자락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하였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