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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비 개인 후, 야옹~

by 눌산 201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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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내리던 비가 그쳤다.
비가 그치는 전에는 몇가지 징조가 나타난다. 산골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다 안다.
가장 먼저 새소리가 들린다. 숲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녀석들이 비가 그치기가 무섭게 일제히 날개짓을 시작한다.
다음으로 산안개가 피어 오른다. 안개가 올라가면 비가 그치는 것이고, 안개가 낮게 깔리면 비가 더 온다는 얘기다.

가장 중요한 하나가 더 있다. 마실 나갔던 야옹이가 나타난다.
도대체 어디서 뭘하다 오는 건지 야옹~ 소리를 연발하면서 나타난다.


야옹~
나 왔어요~ 하는 소리다.










종일 잠자던 다롱이도 덩달아 뛰어 나온다.
왜 이제 오는거야? 하면서 말이다.










다롱이.
폼은 그럴듯한데, 여전히 철부지다.










언제나 생각이 많은 야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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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뚱딴지 2013.07.06 23:04

    비님 덕분에 야옹이 오랜만에 샤워 했겠어요. 다롱이는 철부지 야옹이는 철학자~
    답글

  • 이지원 2013.07.09 00:13

    아하~ 그렇군요 .
    새가 노래하면 비가 그친다....
    새소리도 듣고싶고
    다롱이도 보고 싶군요
    휴가 앞두고 여행정보 얻으러 와서,
    안부인사 드립니다~^^
    답글

  • sense 2013.07.11 18:35

    우리 양옹이들 이젠 누가 형아고 동생인지 구분이 안가는데여?
    아~ 쉬러가고 싶네요..
    이번달 말에 탬플스테이 가요 화엄사로..
    마음 수양하러~ ㅎㅎ
    나이들수록 왜케 머리속이 시끄러울까요?
    촌장님도 그러신가요? 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3.07.12 06:34 신고

      아니. 난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는데?

      그리고 말이야. 머리 속이 복잡할때는 우리집으로 와.
      풀 뽑아.
      순식간에 맑아지거든.
      템플이고 뭐고 사람 많은데 가면 더 머리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