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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었다. 무서리에 여름내 그 기세등등하던 풀이 죽고, 칡넝쿨이 누렇게 타 들어간다. 붉은 단풍잎은 한순간이 마른 낙엽이 되어 날린다. 이제, 먼 산 골짜기 이깔나무 차례다. 산자락 한구석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화려한 날 보내고, 겨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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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장면들을 정말 잘 포차하셨네요. 사진들이 풍요로워요!
답글
네.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부들의 웃음이 보기 좋은 가을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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