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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달맞이꽃과 안개 가득한 '언제나 봄날'의 아침

by 눌산 200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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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을까, 밤에만 피는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밤에만 피는 꽃입니다.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로 요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죠.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꽃이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피기 때문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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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달맞이꽃이 가득합니다. 밤에만 피는 꽃이기에 이른 아침까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 한낮에는 꽃이 오므라들어 잘 안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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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내린 아침의 달맞이꽃은 이슬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촉촉히 젖은 꽃잎은 애처롭습니다. 해가 뜨면 사라질 운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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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언제나 봄날' 아침은 안개와 달맞이꽃이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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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에 오시면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달맞이꽃은 8시 이전까지만 꽃이 피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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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심은 옥수수에 시염이.... 비료도 안 주고 방치했는데...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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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과 여자입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 잘도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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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부터 7시까지, 딱 30분 동안 담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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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육남매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초자연적인 삶을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그 가족이 선물로 준 꽃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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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강렬합니다. 뜨거운 여름 태양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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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의 아침이 열립니다. 안개가 걷히고, 적상산을 넘어 온 해가 뜨면서.....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면 좋겠지요. 아침 안개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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