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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영락없는 할아버지 수염 닮은 '동강고랭이'

by 눌산 201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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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눈 녹아 흐르는 물이 홍수난 것 처럼 콸콸 흐릅니다. 동강의 봄은 동강할미꽃과 동강고랭이, 돌단풍으로 시작합니다. '뼝대'라 불리는 붉은색을 띈  절벽에 달라 붙은 이 동강삼총사가 막 꽃을 피우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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뼝대는 사행천(蛇行川) 동강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좌로 우로 수십 수백 번 굽어 흐르는 물길따라 양안은 이 붉은 뼝대가 도열해 있습니다. 동강을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니, 계림이니 하는 이유도 다 이 뼝대때문이지요. 더불어 이뼝대에는 보물이 가득합니다. '동강할미꽃'과 동강할배로 불리는 '동강고랭이', '돌단풍' 같은 희귀식물이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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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 들어서는 순간, 영락없는 할아버지 수염을 닮은 동강고랭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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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과의 동강고랭이입니다. 파란 새순이 돋으면서 하얀 꽃이 핍니다. 가을이면 누렇게 변한 줄기가 할아버지 수염같다해서 동강할배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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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절벽 위,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모습은 참으로 신비스럽습니다. 동강 사람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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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단풍입니다. 가을이면 이파리에 단풍이 들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하얀 꽃이 먼저나오고, 붉은색을 띤 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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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에 만난 동강고랭이, 동강할미꽃, 돌단풍. 동강의 봄은 아직 이릅니다. 아마도 다음 말은 되야 동강삼총사의 화려한 자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2일부터는 동강할미꽃 축제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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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바람과 함께... 2010.03.30 17:21

    새순이 돋아 꽃 핀것이 너무 이쁜데 가을이면 정말 수염 같네요
    어쩌면 바위틈 절벽 같은데서 저리 잘도 자랄까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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