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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19

눈 속에 핀 '너도바람꽃' 적상산 '너도바람꽃'이 며칠 전 내린 눈에 덮였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하나 둘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제 모습을 되찾았네요. 3월에 피는 야생화는 여려보이지만 강합니다.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절분초(節分草)라고도 합니다. 절분초는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이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입춘이 왔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눌산이 주관하는 가는 날입니다. 눈 속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 녀석들 잘 있나 보고 오겠습니다. 2011. 3. 27.
반갑다! 적상산 '너도바람꽃' 드디어 적상산 너도바람꽃이 피었습니다. 혹시 꽃이 피었을까 하는 마음에 서너 번 들락거렸는데, 막상 만나니 허무합니다. 기다림의 기대감이 무너져서일까요.^^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절분초(節分草)라고도 합니다. 절분초는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이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입춘이 왔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금방 담아 온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입니다. 적상산 북쪽자락 적당히 햇볕이 들어오는 자리에 쑥쑥 올라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날씨까지 확 풀려 꽃을 활짝 피운 모습입니다. 바람꽃 종류 참 많죠. 매화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세바람꽃, 숲바람꽃,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쌍둥이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 등.. 2011. 3. 12.
3월에 피는 야생화 모음 3월은 사진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입니다. 장농 속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카메라가 빛을 보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야생화 작업은 맨땅을 뒹굴고 무릅이 까지는 힘든 작업이지만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생명의 탄생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3월에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을 모아봤습니다. 무주를 중심으로 주로 남쪽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얼레지 얼레지를 처음 만난 건 강원도 점봉산에서였습니다. 겨울이 채 떠나기도 전 이른 봄 산중에서 만난 얼레지 무리는 비단을 펼쳐 놓은 듯 화려하기 그지 없었지요. 꽃말 또한 '질투' 또는 '바람난 여인'이라고 하니 화려한 모양새와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이른 봄 피어나는 꽃 중에 얼레지 만큼 화려한 꽃이 있을까요? 대부분 작고 소박한 색감인데 반해 얼레지는 크고 대.. 2011. 3. 10.
무주 적상산 복수초와 바람꽃 이야기 눌산만큼 적상산 야생화 소식을 기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이릅니다. 참조하시라고 예상 개화상황 올립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습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20여 일 지속되다 보니 겨울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눈도 많이 왔지요.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 가득합니다. 언제 녹을까요? 눈이 녹아야 적상산 복수초가 필텐데 말입니다. 눌산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군락지라는 적상산 복수초입니다. 지난해 3월 3일 상황입니다. 그후 눈이 내려 개화는 쭈욱 늦어졌지요. 올해는 2월 말 개화를 예상했지만, 아마도 한참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복수초가 피는 해발 1천 미터 산정에는 눈이 가득하거든요. 대략 3월 10일 정도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적상산.. 2011. 2. 15.
넌 누구니? 나도 '바람꽃'이라네. 적상산 야생화 - 나도바람꽃 바람꽃 종류는 참 많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꽃이름 때문에 머리 아픈데, 바람꽃은 그 종류가 무려 12가지나 됩니다. 남한 땅에서 자생하는 바람꽃은 4개 속이 있습니다. 바람꽃속(Anemone속), 나도바람꽃속(Enemion속), 너도바람꽃속(Eranthis속), 만주바람꽃속(Isopyrum속)이 그것입니다. 바람꽃속 식물로는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세바람꽃, 남방바람꽃, 태백바람꽃, 바람꽃이 있고, 나도바람꽃속에는 나도바람꽃 1종, 너도바람꽃속에는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 2종, 만주바람꽃속에는 만주바람꽃 1종이 있습니다. 바람꽃이란 이름이 붙은 야생화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무주 적상산에서 만난 바람꽃은 너도바람꽃을 필두로 꿩의바람꽃과 홀아비바람꽃,.. 2010. 5. 10.
적상산 야생화트레킹 요즘 날씨 참 '봄날씨' 답습니다. 눈과 비, 거기다 황사까지 겹쳐 변덕의 극치를 달립니다. 야생화트레킹 공지를 해 놓고 가장 먼저 날씨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좀 추웠던 것 만 빼면 황사가 물러 간 파란 하늘빛이 간만에 반가운 날씨를 보여줍니다. 먼길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하늘에도 감사드립니다. 눌산을 포함해 총 9명이 참가했습니다.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은 얌전히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적상산의 명소를 둘러 보았습니다. 전망대부터. 적상산사고입니다. 마침 무주 문화관광해설사인 무주총각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이 약 300년 간 무사히 보관됐던 적상산 사고지가 역사 학습장으로 많은 관광.. 2010. 3. 22.
바람을 닮은 꽃, 너도바람꽃 바람꽃 만큼 그 종류가 많은 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매화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세바람꽃, 숲바람꽃,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쌍둥이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 등 다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아침에 적상산 너도바람꽃 군락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를 고비로 서서히 시들어 갈 것 같습니다.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절분초(節分草)라고도 합니다. 절분초는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이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입춘이 왔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함께 수많은 바람꽃 중 가장 먼저핍니다. 이어서 꿩의바람꽃과 나도바람꽃이 피어 납니다. 야생화는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얼마나 여린지 작은 바람에도.. 2010. 3. 20.
3월에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 강원도에는 연이어 대설주위보가 내리고 폭설에 산사태까지 났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봄은 봄인가 봅니다. 집 뒤 적상산에 복수초가 피고 너도바람꽃이 활짝 꽃을 피운 걸 보니 말입니다. 예년에 많이 빠릅니다. 지난 겨울은 춥기도 추웠지만 눈이 많이 내린 탓도 있겠지요. 3월은 사진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입니다. 장농 속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카메라가 빛을 보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맨땅을 뒹굴고 무릎이 까지는 힘든 작업이지만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생명의 탄생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3월에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을 모아봤습니다. 무주를 중심으로 주로 남쪽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복수초(福壽草)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으로 언 땅을 뚫고 움을 틔운 강인한 생명력 만큼이나 황홀한 황금빛 색감.. 2010. 3. 5.
겨울과 봄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 너도바람꽃 매화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세바람꽃, 숲바람꽃,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쌍둥이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 등 바람꽃은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피는 것이 변산바람꽃이고, 아마도 그 다음으로 너도바람꽃이 피어납니다. 지난봄, 적상산에서 나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만났습니다. 복수초 만나러 가는 길에 촉촉한 계곡 주변을 뒤졌습니다. 딱 지금이 개화시기인 너도바람꽃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러고 보면 눌산은 이런 풀꽃을 찾아내는데 귀신입니다. 꽃이 자라는 환경을 알고 찾아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운이 좋은거겠죠. 고생 덜 하고 얼른 보고 가라고. 계곡도 봄단장 중입니다.겨우내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내는 중이지요. 잔설이 녹아 흐르..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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