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멀구치1 동강 주민들의 비상구 정선 뱅뱅이재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에서 운치리-가수리-귤암리-광하리로 이어지는 약 22km 구간은 동강 트레킹의 명소로 가장 쉽게 동강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여름이면 수량이 불어나 길은 물에 잠기게 되고 주민들은 잠시 고립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 주민들이 이용하는 길 중 하나가 바로 뱅뱅이재다. 고성리에서 만난 동강 하나같이 깎아지를 듯 한 절벽에 앞으로는 강이 뒤로는 산이 막고 선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통로는 그래도 고갯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고갯길도 이제는 사라져버렸다. 옛길이란 이름으로 남아 추억을 더듬는 여행자들만이 간간이 넘나들 뿐이다. 줄배가 이어주던 대부분의 강 건너 마을들은 이제 다리를 건너 오가고 있고, 하나둘 사라지는 토담집과 그토록 한적하던 분위기는 곳곳에서 행해지고.. 2008. 5.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