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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 맛집] 막걸리 냄새 풀풀 나는 옛날찐빵

by 눌산 201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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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찐빵집 참 많습니다.
휴게소나 길거리, 시장통, 없는 곳이 없습니다.
아마도 안흥찐빵이 유명해지면서 생긴 현상일 겁니다.
좋은 현상이죠.
건강한 먹을거리가 늘어 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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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읍내 다녀오는 길입니다.
적상산 아래는 발이 푹푹 빠질 만큼 눈이 쌓여 있지만, 산 아랫동네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로는 거의 다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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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밥 먹고 오는 길인데 출출합니다.
생각난 김에 적상 면소재지에 있는 옛날찐빵집을 찾아갑니다.
무주에 살면서 맛 본 찐빵 중에 이 집과 무주 장날만 나오시는 할머니 찐빵이 제일 맛있습니다.
안흥찐빵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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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할머니는 가끔 마실을 다니십니다.
어젠 대보름이라고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 점심대접이 있었나 봅니다.
전화하면 어디선가 금방 달려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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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천 원입니다.
크기가 좀 작아진 것 같다고 하자 겨울에는 발효가 잘 안되 그렇답니다.
오로지 막걸리로만 발효를 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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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달지 않은 팥이 가득합니다.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바로, 옛날 찐빵 맛이죠.

가게는 허름해도 전국으로 택배 주문이 많습니다.
다시 쪄도 그 맛이라는 것이죠.

전북 무주군 적상 면소재지에 있습니다.
농협과 적상파출소 바로 옆입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에서 5분 거리, 무주 IC에서 무주리조트 가는 길목입니다.

T. 063-324-5561, 010-3306-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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